여야, '라임·옵티머스 사태‘ 난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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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라임·옵티머스 사태‘ 난타전
  • 박남주 기자  oco22@hanmail.net
  • 승인 2020.10.13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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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야당 정치 공세 도를 넘어
국민힘, 여권 인사 개입 정황 봇물
특검 도입···‘된다·절대 안된다’ 설전
여야가 '라임과 옵티머스 사태‘를 놓고 연일 공방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특검 도입 여부를 두고도 ’된다, 안 된다‘로 설전을 벌여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중앙신문DB)
여야가 '라임과 옵티머스 사태‘를 놓고 연일 공방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특검 도입 여부를 두고도 ’된다, 안 된다‘로 설전을 벌여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중앙신문DB)

| 중앙신문=박남주 기자 | 여야가 연일 '라임과 옵티머스 사태‘를 둘러싸고 난타전을 벌이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13일 '라임·옵티머스 사태‘에 여권 인사가 개입했다'는 야당의 공세에 "근거 없는 정치 공세가 도를 넘고 있다"고 비판했다.

반면 국민의힘은 "여권 인사들의 개입 정황이 줄줄이 있다"며 특검을 거듭 요구했다.

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는 이날 국정감사 대책회의에서 "야당의 고질병이 계속된다"며 "라임과 옵티머스 건으로 근거없는 의혹제기와 부풀리기 등 정치공세가 도를 넘고 있다"고 나무랐다.

특히 그는 국민의힘 김종인 위원장을 겨냥, "어제(12일) 김 위원장이 권력형 비리 게이트라고 주장했는데, 뭐가 나왔길래 권력형 비리 게이트라 하는지 모르겠다"며 "아니면 말고 식의 의혹 제기인 것 같아 실망스럽다"고 혹평했다.

이에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는 민주당 이낙연 대표를 비판했다.

주 원내대표는 "이낙연 대표가 어제 '실체가 불분명한 여러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고 말했으나 실체가 불분명한지, 분명한지를 밝히는 것은 검찰 몫이지, 이 대표가 미리 단정할 일은 아니다"고 꼬집었다.

주 원내대표는 "여권 인사들이 줄줄이 개입된 정황과 검찰수사의 객관성이 의심받고 있다. 검찰에 수사를 맡겨선 결코 엄정한 수사가 될 수 없기 때문에, 민주당이 조속히 특검을 수용해야 한다"며 특검 수사를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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