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정국 틈탄 골프장 그린피 인상 막아야’···청와대 국민청원 등장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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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정국 틈탄 골프장 그린피 인상 막아야’···청와대 국민청원 등장 ‘눈길’
  • 강상준 기자
  • 승인 2020.10.13 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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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원인들, 코로나 혼란 틈탄 골프장 그린피 인상 막아야
국내 골프장에 대한 문제점의 정책 변경을 요구하는 청와대 국민청원이 나란히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12일 오후 게시된 이 청원은 13일 오전 6시30분 현재 2389명과 4229명이 각각 동의했다. 이 두 건의 국민청원의 마감일은 11월 11일까지이다. (사진=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

국내 골프장에 대한 문제점의 정책 변경을 요구하는 청와대 국민청원이 차례로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13일 국민청원 게시판에 따르면, 12일 나란히 게시된 이 두 청원에는 현재 4229명과 2389명이 동의한 상태로 그동안 국내 골프장 운영 개선에 대한 많은 청원에도 불구하고 별다른 조치가 취해지지 않아 안타깝게 생각한다또다시 청원 글을 올렸다고 밝혔다.

2389명이 동의한 청원은 국내 골프장들이, 코로나 정국을 틈타 지나친 그린피를 인상하고 있고, 또 우리나라에만 있는 외제 슈퍼카 렌트비와 맞먹는 카트비, 오로지 현금으로만 계산돼 세금 한 푼 내지 않는 캐디피 인상, 골프장 내 식음료의 터무니없는 가격 등에 대해 문제가 있다며 정부의 정책 변경을 청원하는 내용이다.

그러면서 그린피 인상 등 골프장들의 이런 부분을 지금처럼 방치하면, 대중스포츠로 점점 자리매김하는 골프가 다시 일부 상류층만의 리그로 회귀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공정위에서 가격 인상을 주도하는 퍼블릭 골프장, 협회 등을 적극 조사해 개입해야 한다외국의 사례들을 기준 삼아 경기 진행을 돕는 카트비는 거의 무료화가 되든지 노카트로 운영되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캐디도 당연히 선택제가 되고 캐디들의 납세의 의무를 지정해야 한다더욱이 월 500만원 이상의 수입을 올리는 캐디가 단지 수입의 근거가 없다는 이유로 재난지원금까지 받아 챙기는 이러한 현실을 왜 정부는 외면하는지 모르겠다고 덧붙였다.

이 청원자는 마지막으로 제대로 된 골프장 운영 정책을 정부에 다시 한번 촉구한다고 했다.

또 13일 오전 현재 4229명이 동의한 또 다른 청원에는 골프장 갑질 이대로 좋은가라며 요즘 골프가 대중화되면서 많은 사람들이 골프를 즐기고 있지만, 우리나라의 골프문화는 이러한 대중화 추세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는 것 같다고 골프장의 그린피, 캐디피, 카트비 인하를 요구했다.

코로나 시국에 우리 골퍼들은 해외를 나갈 수도 없다. 이런 상황에 국내 골프장들은 그린피, 캐디피, 카트비를 일제히 올리고 있다동결도 모자라 인하를 해야 되는 이 시국에 너무나도 부당하다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임대 업자들은 임대료를 인하해주고, 정부는 세금 감면·재난소득 지급, 은행은 이자를 인하하는 등 각처에서 인하 정책을 펼치는데 왜 골프장들만 가격을 계속 올리는지 이해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 청원인은 가까운 일본만 해도 한국처럼 그린피가 비싸지 않다. 또한 노캐디, 노카트인 구장도 많다면서 정부차원에서 적극 나서 주길 간곡히 청원한다고 했다.

한편 이 두 건의 국민청원의 마감일은 11월 11일까지로, 20만명 이상의 동의를 받을 시 청와대 정부 관계자들로부터 청원종료일 한 달 이내에 답변을 들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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