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태준, 맞춤형 일자리·해외시장 개척·지역화폐 확대 발행 "지역경제 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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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태준, 맞춤형 일자리·해외시장 개척·지역화폐 확대 발행 "지역경제 살린다"
  • 송석원 기자  ssw6936@joongang.net
  • 승인 2020.10.12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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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이천시청)
엄태준 이천시장은 12일 정례 언론브리핑을 통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경제를 활성화 대책을 밝혔다. (사진제공=이천시청)

| 중앙신문=송석원 기자 | 이천시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경제를 위해, 비대면 맞춤형 일자리 정책과 화상상담을 통한 해외시장개척, 지역사랑 화폐 확대 발행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다각적인 정책을 편다.

엄태준 이천시장은 12일 시청 회의실에서 가진 정례 언론 브리핑을 통해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경기침체와 사회적 거리두기로 우울증을 겪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어 코로나 블루라는 신종어까지 만들어지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엄 시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이천사랑 지역화폐를 확대 발행하고 있다“10%의 특별 인센티브 지급 결과 올 831일 기준, 이천사랑 지역화폐가 58282개 발행돼 3526900여만원의 매출이 발생, 소상공인 매출 증대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전통시장과 지역 상점가 활성화를 위해 특별조정교부금 34000여만원을 확보해 관고 전통시장 입구에 대형 전광판을 설치하고, 특별교부세 1억원으로 장호원 전통시장 아케이드 원형간판을 교체·무대 조명 설치, 포토존 등을 설치하는 환경개선 사업을 올 연말까지 마무리하겠다경기도형 상권 진흥구역으로 지정된 관고 전통시장과 장터거리에 2024년까지 국비와 시비 40억원을 투입, 경기도 혁신시장으로 지정돼 국비 지원을 받는 사기막골 도자기 시장 특성화 사업을 진행하겠다고 설명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입국 제한과 이동 규제로 해외시장 개척이 어렵게 됨에 따라 화상 상담회를 통한 기업의 해외시장 판로개척 지원방안도 제시했다.

엄 시장은 지난 915일부터 23일까지 미국 시장개척을 희망하는 이천지역 기업들과 화상 상담회를 열었다시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현지 시장성 조사와 바이어 상담을 지원해 62건의 상담이 진행된 결과 59건에 656만불의 계약이 체결되는 성과를 냈다고 설명했다.

또 오는 1014일부터 16일까지 필리핀과 베트남 등 동남아 시장개척을 위한 화상 상담회를 열어 관내 기업들에게 수출 길을 열어줄 계획이다.

엄 시장은 이 밖에도 희망일자리사업과 비대면 맞춤형 취업지원을 통한 이천형 일자리 정책 방안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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