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신문=강상준 기자 | 의정부시가 행정안전부에서 실시한 2020년 지방자치단체 재정분석 평가 결과 전국 ‘최우수 기관’의 영예를 안았다.
이 평가는 전국 243개 전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재정 건전성과 효율성, 계획성 등 3개 분야 13개 재정지표를 종합적으로 분석·평가한 것으로 지난 1998년부터 매년 실시해 오고 있다.
우수단체는 종합 최우수, 효율성 우수, 계획성 우수 3개 부문으로 구분되며, 이중 의정부시가 종합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돼 장관 표창과 함께 인센티브로 특별교부세를 교부받게 된다.
의정부시는 금년 상반기에도 행정안전부에서 실시한 2020년 지방재정 신속 집행 평가 결과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으며, 4분기에도 코로나19로 위축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선제적으로 예산을 집행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하반기 신속 집행 대상액은 1조 4824억원으로 3분기 말까지 72.7%인 1조 785억원을 집행했으며, 연말까지는 정부 목표액 1조 1370억 원을 초과 달성할 계획이다.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재정의 건전한 운용은 매우 중요하므로 이를 위한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며, “현재 코로나19로 인해 사회 전반적으로 어려운 경제여건이 지속되고 있지만 확장적․효율적 재정 운용을 통해 지역경제가 활성화되도록 행정력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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