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문학산에서도 해돋이·해맞이···"인천 야경까지 즐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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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문학산에서도 해돋이·해맞이···"인천 야경까지 즐긴다"
  • 이복수 기자  bslee9266@hanmail.net
  • 승인 2020.10.11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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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부터 아침 5시~저녁 10시까지 개방···13일부터 국화꽃전시 16일 전야제
인천시는 오는 17일부터 문학산 정상부 개방시간을 종전 오전 8시~저녁 7시에서 오전 5시~저녁 10시로 확대한다. 사진은  문학산 야경(사진제공=인천시청)
인천시가 오는 17일부터 문학산 정상부 개방시간을 종전 오전 8시~저녁 7시에서 오전 5시~저녁 10시로 확대한다. 사진은 문학산 야경. (사진제공=인천시청)

| 중앙신문=이복수 기자 | 인천 문학산 정상에서도 해돋이와 해맞이, 인천의 야경도 즐길 수 있게 됐다. 산 정상이 확대 개방됐기 때문이다.

11일 인천시에 따르면, 시는 오는 17일부터 문학산 정상부 개방시간을 종전 오전 8~저녁 7시에서 오전 5~저녁 10(동절기는 오전 5~저녁 8)로 확대한고, 16일에는 이를 기념하기 위한 축하 전야제도 열 계획이다.

그동안 문학산 정상부는 군사보호구역으로 지정돼 50년 간 일반인의 출입이 전면 통제됐다가 지난 20151015일 인천시-국방부 간 협약을 통해 낮 시간대(08~19)에만 시민 출입이 허용됐었다.

시는 문학산 확대 개방을 위해 국방부와 지속적인 논의를 거쳐, 향후 2년간 문학산 개방시간을 연장해 운영하되 안전상 문제가 없으면 계속해서 운영시간을 확대하는 것으로 합의했다.

시는 이번 확대 개방을 위해 문학산 정상부에 CCTV와 조명기구, 안전펜스 등 안전설비를 구축하고 안전경비원을 추가 배치하는 등 안전에 만전을 기했다.

미추홀구는 이번 확대 개방에 맞춰 문학산 오봉 조형물, 포토존(등산로 및 정상부), 스토리보드 등을 설치하였고, 데크 등산로에는 볼라드 조명을 설치하는 등 등산객들을 맞을 준비를 마쳤다. 연수구도 등산객들의 안전한 산행을 위해 기존 탐방로를 정비해 나갈 계획이다.

인천 역사의 발상지로 알려진 문학산은 인천 앞바다의 섬들과 인천 시가지는 물론 저 멀리 강화 마니산과 북한산까지 조망할 수 있어 평소 많은 시민들이 자주 찾는 명소다.

인천시 관계자는 "이번 문학산 개방시간 확대로 해돋이, 해넘이는 물론 인천 야경까지 감상할 수 있게 됐다""시민들에게 자유로운 등산과 쉼터를 제공해 시민의 행복지수 향상은 물론 문학산의 가치 또한 크게 상승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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