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티다 결국 리콜에 들어간 현대차 ‘코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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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티다 결국 리콜에 들어간 현대차 ‘코나’
  • 김정삼 기자  kjs12@joongang.tv
  • 승인 2020.10.09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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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단 화재에 두 손 들고 전기차 2만5000대 리콜

| 중앙신문=김정삼 기자 | 화재가 연이어 발생했지만 리콜에 나서지 않았던 현대자동차의 코나 전기차(OS EV)가 결국 제작결함으로 시정조치(리콜)에 들어간다.

9일 국토교통부는 코나 전기차에서 충전 완료 후 고전압 배터리의 배터리 셀 제조 불량에 따른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자동차안전연구원의 결함조사 결과 제조 공정상 품질불량으로 양극판과 음극판 사이의 분리막 손상으로 내부 합선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현대자동차의 코나 전기차(OS EV)가 제작결함으로 시정조치(리콜)에 들어간다.(사진=현대차)
현대자동차의 코나 전기차(OS EV)가 제작결함으로 시정조치(리콜)에 들어간다.(사진=현대차)

현대차는 2017년 9월29일부터 올해 3월13일까지 제작된 차량 2만5564대에 대해 오는 16일부터 소프트웨어 업데이트와 점검을 한 뒤 배터리를 교체하는 리콜에 들어간다.

이에 대해 배터리를 생산해 납품한 LG화학은 자동차안전연구원이 배터리 셀 제조 불량을 언급한 데 대해 “정확한 원인이 규명되지 않았으며, 배터리 불량이라고 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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