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 지하철 9호선 미사강변도시 연장 '급물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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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시, 지하철 9호선 미사강변도시 연장 '급물살'
  • 장은기 기자  jangeungi15@gmail.com
  • 승인 2020.10.08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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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하남시청)
하남시는 제3기 신도시 '남양주 왕숙지구 광역교통개선대책안'에 지하철 9호선 하남시 미사지구 연장안이 포함돼 본격 추진된다고 밝혔다. 사진은 관련 회의 중인 김상호 하남시장과 최종윤 국회의원, 방미숙 시의회 의장과 직원들 모습. (사진제공=하남시청)

| 중앙신문=장은기 기자 | 지하철 9호선이 하남 미사강변도시까지 연장될 전망이다.

하남시는 제3기 신도시 '남양주 왕숙지구 광역교통개선대책안'에 지하철 9호선 하남시 미사지구 연장안이 포함돼 본격 추진된다고 밝혔다.

8일 하남시시에 따르면, 남양주 왕숙지구 광역교통개선대책이 연내 확정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는 가운데, 9호선 연장과 관련해 국토교통부가 '공공기관 예비타당성조사'를 기획재정부에 신청했다고 밝혔다.

시는 국토부가 추진하는 남양주 왕숙지구 광역교통개선대책에 9호선 미사 연장이 포함되는 것이 상위계획에 반영, 타당성 통과, 재원 확보 방안 등에서 유리해 미사까지 9호선을 가장 빠르게 개통시킬 수 있는 방안으로 보고 있다.

그동안 김상호 시장과 민주당 최종윤 국회의원, 방미숙 시의장 등 지역 정치인들은 2019년 1월 서울시장 면담을 시작으로, 그해 8월과 올해 5월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위원장 면담, 2019년 10월 광역교통 2030 미사 연장 포함, 올해 6월 도시철도 9호선 업무협력 MOU(강동구, 하남시, 남양주시, LH) 체결 등 미사강변도시 지하철 9호선 연장을 위해 노력해 왔다.

시 관계자는 "여러 검증과정을 통해 확인됐듯 선동 IC 개선, 선동IC~강일IC 우회도로 건설, 올림픽대로 확장 및 병목구간 개선, 선동 접속 한강교량 신설, 지하철9호선 미사 연장 개통 등을 통해 미사강변도시 주민들의 광역교통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러면서 "인터넷 카페 등에서 일부 네티즌들이 주장하는 ‘9호선 왕숙 연장 시 오히려 미사 연장 지연’은 일반적인 도시철도 진행 절차와 철도계획 관계 기관들 간의 입장 등을 고려할 때 현실적이지 않은 주장으로 9호선 미사 연장 조기 추진을 위해 최선의 대안으로 노력하고 있다는 것에 대한 시민 여러분들의 신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지하철 9호선 미사 연장은 '2016년 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포함됐으나 서울시 구간(고덕강일1~강일)이 상위계획에 미확정돼 미사 연장 추진이 불투명하고 추후 상위계획에 포함되더라도 예비타당성 통과, 재원확보 등이 불확실한 상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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