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죽지세의 삼성전자, 3분기 영업이익 12조3000억원 달성
상태바
파죽지세의 삼성전자, 3분기 영업이익 12조3000억원 달성
  • 김정삼 기자  kjs12@joongang.tv
  • 승인 2020.10.08 09:31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영업이익 12조원 넘긴 것은 지난 2018년 3분기 이후 2년 만

| 중앙신문=김정삼 기자 | 대한민국 대표기업 삼성전자가 그 이름값을 톡톡히 하고 있다. 코로나19로 글로벌 경기가 침체된 악조건 속에서도 올 3분기에 최근 2년 사이 가장 높은 영업이익 12조3000억원을 거뒀다.

8일 삼성전자는 3분기 잠정 매출액이 1년 전보다 6.45% 늘어난 66조원, 영업이익은 58.1% 늘어난 12조3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 회사가 분기 영업이익에서 12조원을 넘긴 것은 지난 2018년 3분기 이후 2년 만이다.

스마트폰 사업과 가전 사업이 좋은 실적을 이끌었다. 삼성전자가 올 하반기 출시한 갤럭시노트20과 갤럭시 Z폴더2가 좋은 반응을 얻으면서 판매량이 늘었다.

8일 삼성전자는 3분기 잠정 매출액이 1년 전보다 6.45% 늘어난 66조원, 영업이익은 58.1% 늘어난 12조3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사진=김정삼 기자)
8일 삼성전자는 3분기 잠정 매출액이 1년 전보다 6.45% 늘어난 66조원, 영업이익은 58.1% 늘어난 12조3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사진=김정삼 기자)

코로나 사태로 인해 마케팅 활동이 줄면서 비용이 절감된 측면도 크다는 분석이다.

코로나 사태로 인해 집에 머무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가전 판매도 크게 늘었다.

삼성전자는 이날 사업부별 실적을 공개하지 않았지만, 업계에서는 3분기 삼성전자 가전 사업 영업이익이 지난 2분기보다 2배 가까이 늘었을 것으로 본다.

반도체 사업은 지난 2분기와 비슷한 수준의 영업이익을 거뒀을 것으로 업계는 예상한다.

D램 가격이 하락하고, 서버 D램 판매가 부진하지만 중국의 화웨이가 재고를 소진하며 3분기 반도체 실적이 나쁘지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단독] 3년차 의정부시청 여성 공무원 숨진 채 발견
  • 박정 후보 유세장에 배우 유동근氏 지원...‘몰빵’으로 꼭 3선에 당선시켜 달라 ‘간청’
  • 감사원 감사 유보, 3년 만에 김포한강시네폴리스 산단 공급
  • 1호선 의왕~당정역 선로에 80대 남성 무단진입…숨져
  • [오늘의 날씨] 경기·인천(25일, 월)...흐리다가 오후부터 '비'
  • [오늘의 날씨] 경기·인천(22일, 금)...오후부터 곳곳에 '비' 소식, 강풍 유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