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신문=허찬회 기자 | 최대호 안양시장이 8일 오전 자신의 사회관계망 서비스를 통해 ‘안양형 중·장기 인구정책 로드맵을 수립해 안양의 미래를 설계하겠다’고 밝혔다.
최 시장은 “인구구조 변화에 따른 국가적 위기 상황에 대응하고 안양시 여건에 맞는 인구정책을 수립하기 위한 ‘안양형 인구정책 중·장기 로드맵 수립 연구 용역’ 최종보고회를 가졌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어 “우리 안양시는 한때 62만 명이던 인구가 지금은 약 55만 명으로 약 7만 명이나 줄어들었다”며 “인구감소를 막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펼치고 있으나 아직은 효과가 미미하다. 지속 가능한 도시발전을 위해서 새로운 변화와 혁신의 모멘텀이 필요하다”고 제시했다.
이어 “좋은 동네에는 아이들의 울음소리, 학생들의 책 읽는 소리, 어른들의 일하는 소리 등 3가지 소리가 늘 울린다고 한다”며 “안타깝게도 우리 시는 이 소리들이 옅어지고 있다”고 아쉬움을 나타났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또 “안양의 미래를 위해서는 아이를 낳고 키우기 좋은 도시가 되어야 하며 청년들의 주거 문제가 해결되어야 하고, 양질의 좋은 일자리들도 많이 만들어져야 한다”며 “선택과 집중으로 질적인 성장을 이루는 안양을 위해서는 정책에 반영할 수 있는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로드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인구구조 변화 대응을 통해 우리 시가 할 수 있는 일에 대해 적극 발굴하고 도입해 안양시 미래발전과 활기찬 안양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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