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신문=송석원 기자 | 이천시 백사면 한솔아파트 주민들이 주변에서 나는 축사 냄새 때문에 힘들다며 엄태준 이천시장과 함께한 공감미팅에서 공개적으로 도움을 요청하고 나섰다.
엄태준 이천시장은 지난 6일 현장소통 ‘이천은 화목해요’를 창전동 현대아파트, 백사면 한솔아파트 주민들을 찾아 '소규모 공감미팅' 방식으로 진행했다.
이날 공감미팅에서는 주변 축사 악취 문제를 비롯해, 재활용 분리수거 공간 협소 문제, 출퇴근시간 진입로 교통 혼잡 문제, 코로나19로 인한 도서관 운영의 어려움 등 다양한 주민들의 의견이 쏟아졌으며, 특히 시내권역 부족한 주차장을 확보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한 다양한 제안들이 제시돼 다뤄졌다.
공감미팅 ‘이천은 화목해요’는 매주 화·목요일 관내 아파트 주민들을 이천 시장이 찾아가 대화하며 여론을 청취하는 소통릴레이로, 이날 오전에는 창전동 현대아파트에서, 오후에는 백사면 한솔아파트를 차례로 방문해 시민과 대화하며 여론을 청취하는 소통의 장이다.
엄태준 시장은 “시민들의 생활속 불편들을 하나하나 해결하는 것이 시민들의 삶을 좋게 바꾸는 가장 멋진 길이라고 생각한다”며 “주민들께서 주신 말씀들을 잘 챙기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천은 화목해요’는 매주 화요일, 목요일 관내 주민들과 만나고 소통하는 자리로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아파트 내 야외시설에서 진행하고 있으며, 마스크 착용 및 발열 체크 등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진행하고 있다.
8일에는 부발읍 현대 성우아파트 2단지, 증포동 설봉 푸르지오 2차 아파트에서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