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모氏 직장 괴롭힘으로 목숨 끊어
市에 진상조사와 재발방지대책 촉구
체육시설 관리와 감독업무 철저해야
조인연·최창호·안명규·윤희정·이효숙 의원 참여
市에 진상조사와 재발방지대책 촉구
체육시설 관리와 감독업무 철저해야
조인연·최창호·안명규·윤희정·이효숙 의원 참여
| 중앙신문=박남주 기자 | 국민의힘 소속 파주시의원 5명(조인연 부의장, 최창호·안명규·윤희정·이효숙 의원)은 최근 관내 한 골프장에서 캐디로 근무하다 직장 내 괴롭힘으로 목숨을 끊은 고(故) 배모씨(27, 女)의 죽음에 애도를 표하고, 피해자 측 입장에서 진상조사와 처벌, 그리고 재발방지대책을 촉구했다.
숨진 배모씨는 법원읍의 한 골프장에서 캐디로 근무하며 직장 내 괴롭힘을 받아오다 지난달 16일 법원읍 소재 한 모텔에서 번개탄을 피워 놓은 채 숨져 있는 것을 같은 날 오후 2시 30분께 모텔 직원이 발견, 경찰에 신고해 자살로 내사 종결된 사건이다.
이들 의원들은 “파주시는 다시는 이런 비극이 현시대의 젊은이들에게 있어선 안 된다”며 “재발방지 대책 마련과 체육시설 관리 감독 업무에 철저를 기해달라”고 강력 촉구했다.
그러면서 작년 1월 15일 신설 조항인 근로기준법 제76조의 2(직장 내 괴롭힘의 금지), 동법 제76조의 3(직장 내 괴롭힘 발생 시 조치) 위반 여부 등 철저한 진상조사를 관계 기관에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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