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신문=김성운 기자 | 포천시 소재 모 군부대 영내에서 머물렀던 장병들이 코로나19에 무더기로 확진돼 포천시 보건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5일 포천시에 따르면, 내촌면 소재 모 군부대 병사 3명이 지난 4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이 나온 후, 간부들을 포함한 부대원 전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전수검사 결과에서 5일 현재 확진자는 총 24명으로 늘어난 상태라고 밝혔다.
군은 현재 군 역학조사관과 경기도 역학조사관을 투입, 심층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으나, 최근까지 확진자 전원의 외부 동선이 전혀 없었던 것으로 알려져 유입 경로에 따른 원인을 정확히 밝혀내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 보건당국은 확진자 일부를 경기도의료원 포천병원으로 이송하는 한편 격리장소에 대한 방역소독을 마친 상태다.
한편 포천시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5일 0시 기준 84명으로 늘어난 상태다.
저작권자 © 중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