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종합운동장과 터미널 개발 사업 관련 가짜정보 수두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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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종합운동장과 터미널 개발 사업 관련 가짜정보 수두룩
  • 허찬회 기자  hurch01@hanmail.net
  • 승인 2020.10.05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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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센트럴파크 조감도. (사진제공=용인시청)
용인 종합운동장과 용인 공영버스터미널 개발 계획이 발표되면서 이와 관련된 가짜 뉴스들이 나돌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은 용인 센트럴파크 조감도. (사진제공=용인시청)

| 중앙신문=허찬회 기자 | 최근 개발 계획이 발표된 용인 종합운동장과 터미널에 관련된 가짜 뉴스들이 나돌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용인시는 종합운동장이나 터미널과 관련해 가짜 정보가 주민들 사이에 확산되고 있는 것과 관련, 백군기 시장도 시민들이 사실관계에 근거한 정확한 정보를 알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라고 당부했다고 밝혔다.

5일 시에 따르면 최근 마평동 종합운동장 부지 일대 용인 센트럴파크(가칭) 조성과 용인 공영버스터미널 재건축과 관련해 잘못된 정보와 왜곡된 여론으로 가짜 뉴스가 확산되고 있어 주민들 간 분열이 일 수 있다는 우려에서 내려진 조치다.

특히 백 시장은 정확한 정보를 제때 알리지 못한 나와 공직자의 책임이 가장 크다갑론을박으로 인한 주민 갈등이 발생하지 않도록 이와 관련한 정확한 사실을 시민들에게 설명할 것을 강조했다.

백 시장 취임 당시 터미널 관련 업무는 이원화된 체제로 운영되고 있었다. 당시 도시공사는 종합운동장 부지에 터미널을 이전하고 복합단지를 조성하는 내용으로 지난 20182월 주민설명회를 열었고, 시는 용인시 지방대중교통계획용역 결과에 따라 현 부지에 터미널을 재건축키로 했다.

그러나 이후 용인도시공사에서 백군기 시장 취임 5일 전인 2018626일에 의뢰한 타당성 용역 결과 개발사업 대부분이 아파트, 오피스텔 등으로 구도심과의 연계성이 부족한 데다 시에서 종합운동장 부지를 무상으로 주면서 기반시설 비용으로 609억원을 부담해야 하는 등 사업성이 현저히 낮다는 결과가 나왔다.

이에 시는 안전성 등의 문제로 개선이 시급한 용인 공영버스터미널을 당초 20182월에 확정한 계획대로 현 부지에 재건축하는 방향으로 추진하게 된 것이다.

백 시장은 터미널 재건축은 용인시 지방대중교통계획에 따라 다양한 수요예측과 고속도로 접근성 등의 검증 결과를 토대로 전임 시장 재임 기간에 결정한 것이라며 향후 대규모 개발들을 고려해 장기적 시각에서 이전 여부 등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지난달 17일 처인구 마평동 종합운동장 62443부지를 시 최대 규모의 평지형 도심 공원으로 조성한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공원 조성과 관련해선 아파트, 오피스텔 등을 지어 도심의 밀집도를 높이고 개발업자의 이익만 남기는 개발을 지양하고 시민 다수가 골고루 혜택을 누릴 수 있어야 한다는 백 시장의 의지가 반영됐다.

기흥·수지구에는 대규모 도심 공원이 있지만 처인구에는 이 같은 공원이 없다는 점과 인근 용인중앙시장과의 연계성이나 활성화 방안 등도 함께 고려했다.

시는 운동장 부지를 문화체육 시설 등이 어우러진 도심 공원으로 만들면서 장기적으로 처인구에 있는 공공시설 재배치 시 공원 내 시설 입지 여부 등도 종합적으로 검토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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