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휴게소 내 음식 취식 금지, 포장 판매만 가능
| 중앙신문=허태정 기자 | 추석 연휴를 맞아 귀성객과 나들이객 등 이동 행렬이 많아질 것으로 예상되는 연휴 첫날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늘어났다. 30일 0시 기준 113명이 발생해 닷새 만에 세 자릿수를 기록했다.
30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신규 확진 113명 중 국내 발생은 93명이고, 해외유입 사례는 20명으로 지금까지 총 누적 확진자는 총 2만3812명이다.
지난 26일 신규 확진자가 61명으로 두 자릿수를 나흘간 이어오다 다시 세 자릿수로 늘었다.
또 전국에서 신규 격리 해제자는 121명으로 총 2만1591명(90.67%)이 격리 해제됐으며, 현재 1808명이 격리 중이다.
위·중증 환자는 109명이며, 사망자는 6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413명(치명률 1.73%)이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51명으로 가장 많았고, 경기도 21명, 인천시 4명으로 수도권에서만 76명이 추가 확진됐다.
이 밖에 부산 5명, 경북 4명, 광주 3명, 전북 2명, 대구와 울산, 충남에서도 1명씩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한편 한국도로공사는 추석 연휴를 맞아 많은 이동에 예상되는 고속도로 휴게소 내 음식점 취식을 금지하고 포장 판매만 가능하도록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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