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인공서핑장 '웨이브파크' 다음달 8일 오픈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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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인공서핑장 '웨이브파크' 다음달 8일 오픈 확정
  • 장병환 기자  jbh@daum.net
  • 승인 2020.09.25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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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인공 서핑 파크로 부지 면적 16만6613㎡ 규모
1년 365일 내내 서핑 즐길 수 있도록 양질의 파도 운영
(사진제공=시흥시청)
사계절 내내 서핑을 즐길 수 있는 세계 최대 규모의 인공서핑파크가 시흥에 들어선다. 다음달 8일 개장할 계획이다. (사진제공=시흥시청)

| 중앙신문=장병환 기자 | 세계 최대 규모의 인공서핑파크 '웨이브파크'가 다음달 8일 문을 연다. 당초 7일 개장에서 하루 늦춰졌다.

25일 시흥시에 따르면 시화MTV 거북섬 일원에 세계적인 해양레저 복합단지를 조성하는 대규모 프로젝트의 첫 단추인 웨이브파크는 부지 면적 16만6613㎡의 세계 최대 규모의 인공서핑파크로 2018년 11월 시흥시, 한국수자원공사, 대원플러스그룹이 업무 협약을 체결해 지난해 5월 기공식을 갖고 오는 10월 8일 개장을 목표로 현재 마무리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올해는 웨이브파크의 시그니처인 인공서핑장 ‘서프코브’가 있는 서프존과, 발권 및 체크인 공간인 서프하우스만 먼저 오픈한다. 

서프존은 인공서핑을 즐길 수 있는 서프코브(약24,789㎡규모), 서핑 실내 교육장 및 식음료 시설이 있는 샤카하우스, 선베드가 설치돼 해변가처럼 편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서프 비치, 서핑 지상 교육이 진행되는 서프빌리지, DJ부스가 설치돼 서퍼들만의 독특한 문화를 만들어 갈 서프 스테이지, 고객들이 프라이빗하게 이용 할 수 있는 고급 카바나가 있는 서프캠프로 구성됐다.

웨이브파크의 핵심시설인 서프코브는 2만6천톤의 물을 채운 엄청난 규모로 0.2m부터 최대 2.4m 높이까지 다양한 종류의 파도가 생성되는 곳으로, 개인의 레벨에 맞는 파도가 생성되는 시간대를 골라서 입장하는 시스템으로 운영된다. 초보 서퍼부터 프로 서퍼까지 누구나 쉽고 안전하게 시설을 이용 할 수 있다는 점이 이 곳의 가장 큰 장점으로 꼽힌다.

이 곳은 인공서핑장 건설과 파도 생성에 독보적인 원천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는 스페인 웨이브가든(Wavegarden)과 2018년 11월 파트너계약을 맺고 그 기술을 적용했다. 봄, 여름은 물론 가을, 겨울에도 서프코브에 난방을 해 평균 15~17℃의 수온을 유지시키면서 서퍼들의 사계절 이용을 돕는다.

웨이브파크는 서핑 뿐만 아니라 다양한 레저를 웨이브파크에서 즐길 수 있도록 준비 중이다.

서프존을 시작으로 메인파도풀인 웨이브 풀, 유아·어린이 놀이시설인 키즈 풀, 거북이 모양의 워터 액티비티 시설인 터틀 풀, 체온유지를 위한 아일랜드스파, 씨워킹과 프리다이빙 등을 체험할 수 있는 블루 홀 라군 등으로 구성된 웨이브존 그리고 시민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이스트&웨스트 레이크가 2021년까지 순차적으로 들어 서게 된다.

웨이브파크 조감도. (사진제공=시흥시청)
웨이브파크는 서핑 뿐만 아니라 다양한 레저를 웨이브파크에서 즐길 수 있도록 준비 중이다. 사진은 웨이브파크 조감도. (사진제공=시흥시청)

세계 최대 규모 인공서핑파크인 웨이브파크를 시작으로 거북섬 일대를 활용한 대규모 숙박시설 및 마리나 시설과 연계한 Sea Side 상업시설과 대규모 주거시설이 순차적으로 착공이 되며 프로젝트가 완료 되면 향후 20년간 8조8000억원의 생산 유발효과 및 5만4000명의 고용 효과가 기대된다.

뿐만 아니라 시화MTV에는 관상어 전문 테마파크 ‘아쿠아펫랜드’를 비롯해, 서해 자연환경과 첨단산업이 함께하는 998만㎡ 규모의 첨단 복합 산업단지가 조성돼, 약 1만여 가구 규모의 주거 대단지를 둘러싼 다채로운 생활 인프라가 조성될 예정이다.

웨이브파크 관계자는 “이번 웨이브파크 오픈을 시작으로 거북섬 일대에 해양레저 복합단지를 조성해 시흥시 발전과 지역주민 고용창출에도 기여하고자 한다. 뿐만 아니라 지역주민과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고민해 지역에 사랑 받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올림픽 정식 종목 채택과 국내 서핑 성장에도 부응할 수 있도록, 시화MTV 사업을 통해 서핑 산업 인프라를 구축하고 세계적인 해양레저 테마파크의 메카를 조성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서핑의 자유로움과 멋진 경험 그리고 즐거운 이미지를 잘 표현하기 위해 god 출신의 박준형을 광고 모델로발탁해 광고를 제작했다고 24일 밝혔다. 실제 박준형은 캘리포니아 출신 서핑 마니아로 알려져 있으며, 이미 다양한 방송 프로그램을 통해 수준 높은 서핑 실력을 선보인 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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