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 대표 축제 취소하고 작은 축제 연다
상태바
이천시, 대표 축제 취소하고 작은 축제 연다
  • 송석원 기자  ssw6936@joongang.net
  • 승인 2020.09.24 18:01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축제 취소로 지역경제 침체 우려
특산물 홍보 위한 대체행사 개최
추경 확보…비대면·현장홍보 병행
이천시의 대표적인 축제인 쌀문화축제와 도자기축제, 인삼축제가 코로나19 사태로 취소되면서 지역경제 침체가 우려되자 이천시가 지역경제 활성화하기 위해 이천지역 특산물 홍보 ‘작은 축제’를 연다. 사진은 지난해 도자기축제 모습. (사진제공=이천시청)
이천시의 대표적인 축제인 쌀문화축제와 도자기축제, 인삼축제가 코로나19 사태로 취소되면서 지역경제 침체가 우려되자 이천시가 지역경제 활성화하기 위해 이천지역 특산물 홍보 ‘작은 축제’를 연다. 사진은 지난해 도자기축제 모습. (사진제공=이천시청)

| 중앙신문=송석원 기자 | 이천시의 대표적인 축제인 쌀문화축제와 도자기축제, 인삼축제가 코로나19 사태로 취소되면서 지역경제 침체가 우려되자 이천시가 지역경제 활성화하기 위해 이천지역 특산물 홍보 작은 축제를 연다.

이천시는 지난 4월 코로나19 사태의 확산과 장기화로 인해 이천쌀문화축제와 이천도자기축제, 이천인삼축제를 취소하고 미집행 예산을 삭감했다. 한편으로는 축제대체행사를 꾸준히 준비해 왔다. 지난해 돼지열병으로 부득이하게 취소된 쌀, 인삼축제는 2년 연속 축제취소라는 어려운 상황에 직면했고, 감염병 확산으로 인한 지역경제 침체 우려가 고려됐다. 그에 따라 쌀·도자기·인삼 축제 대체행사를 열고 지역특산물 홍보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축제 대체행사 진행을 위해 제4회 이천시추가경정예산에 15000여만원을 상정하고 24일 이천시시의회 심의를 거쳐 추경예산을 확정했다. 이에 따라 축제취소에 따라 위축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 이천시 주요 특산물 홍보를 통해 어려움을 겪는 농업인과 지역 상인들을 지원할 수 있게 됐다.

·도자기·인삼축제 추진위원회는 축제가 취소된 이후, 지난 5개월간 관계 실무진 회의를 열고 대체 행사를 기획, 비대면 행사로 쌀축제 사진응모전쌀축제 대표공연 유튜브 생중계를 진행한다. 또한 이천 도자기 온라인 쇼핑몰인삼 축제 공식 홈페이지를 구축해 이천도자판매와 인삼 판매를 지원한다.

특히 축제 대체행사로 쌀인삼 홍보 영상차량을 운영하고 드라이브(워킹) 스루 판매 등 소규모 대면행사도 진행한다.

다음달 8일과 15일 이틀간은 이천 시내(cgv 부발 역사 앞·장호원 파출소 앞에서, 다음달 24일과 31일에는 설봉공원에서 홍보영상 차량을 이용한 홍보전을 전개한다.

또한 다음달 24일에는 쌀 드라이브·워킹스루 판매를 병행하고, 다음달 31일에는 인삼 워킹스루 판매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워킹스루 판매행사는 감염증 사태에 대응하기 위해 사전 예약제 실시, 방문객 전원 마스크 및 라텍스 장갑 착용, 이동식 대형 전신 소독 부스 설치 등 철저한 방역에 따라 진행된다.

엄태준 이천시장은 시민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면서 비대면행사로 축제의 명맥을 이어가고, 대면행사를 진행할 경우에도 철저한 방역 하에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단독] 3년차 의정부시청 여성 공무원 숨진 채 발견
  • 박정 후보 유세장에 배우 유동근氏 지원...‘몰빵’으로 꼭 3선에 당선시켜 달라 ‘간청’
  • 감사원 감사 유보, 3년 만에 김포한강시네폴리스 산단 공급
  • 1호선 의왕~당정역 선로에 80대 남성 무단진입…숨져
  • [오늘 날씨] 경기·인천(20일, 토)...낮부터 밤 사이 ‘비’
  • [오늘의 날씨] 경기·인천(25일, 월)...흐리다가 오후부터 '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