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해영 경기남부청장 23일 안산지역 치안현장 점검

최해영 경기남부경찰청장이 23일 12월 조두순 출소를 앞두고 거주 예정인 안산지역을 방문, 방범시설물과 방범초소 설치 예정지를 살펴보는 등 각종 대비 사항을 점검했다.
24일 경기남부경찰청에 따르면, 조두순 출소 후 거주 예정지 관할 경찰서인 안산단원경찰서에 ‘조두순 특별대응팀’을 구성, 거주 예상지역 주변에 범죄예방 환경을 조성하고, 특별방범 활동을 벌이기로 했다.
안산단원경찰서 여청수사 강력팀 등 5명으로 구성된 조두순 특별대응팀은, 안산준법지원센터와 핫라인을 구축해 특이사항 발생 시 즉시 출동해 대응할 계획이다.
또 조두순 거주 예상지역에 대한 범죄예방 환경도 조성된다. 우선 ▲학교 및 어린이 이용 시설 주변 범죄예방 진단 실시 ▲조두순 거주지 주변 방범용 CCTV 71대 증설 ▲조두순 주거 예상지 반경 1km 이내 구역을 여성안심구역으로 지정하는 한편 ▲대상자 거주 예상지 주변 방범초소 설치 ▲기동순찰대, 경찰관 기동대 등 가용경력 동원 가시적 순찰 활동 ▲학교 주변 등하굣길 안전 활동 등 범죄 불안감 해소를 위해 특별방범 활동도 추진한다.
최해영 청장은 “12월 12일 조두순 출소를 앞두고 안산 시민들의 불안과 걱정이 크다”며 “안산 시민들의 불안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경찰이 할 수 있는 모든 방안을 강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중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