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역 광장 ‘복합 문화 공간’으로 재탄생…시, 평택역 주변 정비 계획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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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역 광장 ‘복합 문화 공간’으로 재탄생…시, 평택역 주변 정비 계획 발표
  • 김종대 기자  kjd3871@hanmail.net
  • 승인 2020.09.21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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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외버스터미널 이전 등 성매매 집결지에 기능전환 사업
주거·업무 거점개발...내년 아케이드 상가 매입, 변화 주도 추진
21일 평택시는 시청 브리핑실에서 평택역 일원 노후된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교통체계 개선 등 정비방안 기본계획 수립방향을 발표했다. (사진=중앙신문DB)​21일 평택시는 시청 브리핑실에서 평택역 일원 노후된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교통체계 개선 등 정비방안 기본계획 수립방향을 발표했다. (사진제공=평택시청)
​21일 정장선 평택시장이 시청 브리핑실에서 평택역 일원 노후된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교통체계 개선 등 정비방안 기본계획 수립방향을 발표했다. (사진제공=평택시청)

| 중앙신문=김종대 기자 | 평택역 일대가 복합 문화 공간등으로 개발, 재탄생 하게 된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21일 시청 브리핑실에서 평택역 일원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정비방안 기본계획수립 방향을 발표했다.

평택시는 지난 5월부터 평택역 주변정비추진단을 신설해 평택역 주변 정비방안 기본계획 수립 중에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평택역 일원 원도심 정비 계획은 각종 도시개발로 인구가 지속적으로 증가·성장하고 있으나, 이와는 상대적으로 평택역 원도심은 신도시 상권 이동에 따른 거주인구 감소 등으로 경기침체가 가속화되고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기본계획()에는 우선 평택역 주변 원도심 활성화에 중점을 두고, 평택역에 복합 문화 광장을 조성하기로 했다. 기존 광장 내 복잡한 교통체계를 개선하고 시민이 머무르고 소통할 수 있는 매력적인 랜드마크 공간으로 조성해 인접 도시재생사업 등과 연계한 원도심 활성화 거점으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2021년에는 역 광장 아케이드 상가를 매입해 정비하는 등 평택역 광장 변화를 선도할 예정이다.

평택역 서측에 위치한 원평동 일원은 역세권 주거·업무 공간으로 개발된다.

미래의 성장 동력인 청년을 위한 주거공간과 4차 산업 지원시설과 같은 주거·업무시설 등이 융합된 지역 개발이 주된 계획이다. 향후 원평동 지역 유동인구 확보 및 경제기반 마련을 통한 역세권 균형발전이 기대되는 대목이다.

평택시의 오랜 숙원 지역인 성매매 집결지에는 기능전환 사업을 진행하기로 계획했다.

이를 위해 우선 평택시 최초로 성매매 피해자 등을 대상으로 상담소와 직업훈련 지원 등 자활지원 시스템을 구성·운영하고, 이와 연계해 유휴시설 매입과 앵커시설 도입 등 인프라 개선을 통해 해당 지역의 개발여건을 장기적으로 개선하고 민간 도시개발 등 자발적인 변화를 도모하기로 했다.

평택시외버스터미널 이전도 검토하고 있다.

현재의 협소하고 노후된 시설을 시외버스터미널 이전을 통해 대중교통 이용편의를 증진할 계획이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평택시 관문인 평택역 일원이 개발되면, 시민이 함께 소통하고 문화를 공유할 수 있는 매력적인 랜드마크 공간으로 바꾸게 될 것이라며, 계획 수립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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