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지역외상체계구축 시범 사업 선정··길병원 권역외상센터 협업
상태바
인천시, 지역외상체계구축 시범 사업 선정··길병원 권역외상센터 협업
  • 이복수 기자  bslee9266@hanmail.net
  • 승인 2020.09.20 17:22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속적 소통 가능한 거버넌스 수립
예방 가능한 사망률 낮추는 것 목적
인천시가  18일 보건복지부와 국립중앙의료원에서 주관하는 ‘지역외상체계구축 시범 사업’ 입찰 공모에 지원해 광역지자체 지역 사업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인천시가 지난 18일 보건복지부와 국립중앙의료원에서 주관하는 ‘지역외상체계구축 시범 사업’ 입찰 공모에 지원해 광역지자체 지역 사업자로 선정됐다. 사진은 인천시청 전경. (사진=중앙신문DB)

| 중앙신문=이복수 기자 | 보건복지부와 국립중앙의료원에서 주관하는 지역외상체계구축 시범 사업입찰 공모에 지원해 지난18일 광역지자체 지역 사업자로 선정됐다고 인천시가 밝혔다.

20일 시에 따르면 국립중앙의료원에서는 지자체와 지역권역외상센터를 대상으로 이번 시범사업을 공모했으며, 광역지자체 지역과 도 지자체 지역으로 구분해 각각 1개 사업자를 선정했다.

지역외상체계구축 시범 사업은 지방자치단체, 지역 소방본부, 권역외상센터를 포함한 응급의료기관 등이 체계적이고 지속적으로 소통할 수 있는 거버넌스를 수립해 외상환자 발생 시 상황에 적합하고 신속한 이송과 전원 조치로 예방 가능한 사망률을 낮추는 것을 목적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사업제안서의 사업수행 계획 및 수행체계 적정성 등을 심사해 광역지자체 지역 사업자로 인천시와 인천권역외상센터(의료법인 길의료재단 길병원), 도 지자체는 제주도와 제주권역외상센터(제주한라병원)가 선정됐다.

선정된 지역권역외상센터에는 총 사업비 45000만원이 국비 100%로 지원 될 계획으로 먼저 1차년도 사업비 15000만원, 2차년도 2억원, 3차년도에 1억원이 교부된다.

이에 따라 시는 인천권역외상센터인 길병원과 협업 체계를 이뤄 계약체결일인 9월부터 1231일까지 단계별로 사업을 추진 할 계획이다.

우리나라의 외상환자 예방가능 사망률은 권역외상센터 확대 운영으로 201530.5%에서 201719.9%로 크게 개선됐다. 특히 인천시는 2011년 전국 최초로 닥터헬기를 도입한데 이어, 2019년 전국지자체 최초로 달리는 응급실이라 불리는 인천시 닥터카를 운영하는 등 촘촘하고 효율적인 인천형 외상체계를 강화해 나가고 있다.

김혜경 시 건강체육국장은 이번 지역외상체계구축 시범사업선정으로 유관기관 간 거버넌스를 구축하고 인천지역 특성에 맞춘 외상진료지침을 마련해 현장에 적용함으로서 예방가능 사망률과 장애율을 낮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단독] 여주에 여섯 번째 ‘스타벅스’ 매장 문 연다...이르면 4월 DT점 오픈
  • 대학교 연못서 여성 시신 발견…국과수 사인 감정 의뢰
  • 옛 인천의 향수를 찾아서 ㊾ ‘송도의 금강’으로 불린 청량산
  • 고양 화정동 음식점서 불, 18분 만에 진화
  • [영상] 고양 일산서구 아파트서 불, 50대 여성 부상
  • [오늘의 날씨] 경기·인천(25일, 월)...흐리다가 오후부터 '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