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호 의원, “국회 ‘대정부질문 제도’ 없애자”
상태바
정성호 의원, “국회 ‘대정부질문 제도’ 없애자”
  • 박남주 기자  oco22@hanmail.net
  • 승인 2020.09.20 10:56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정쟁만 있고, 정책은 아예 없어”
“상임위, 법안 소위 활성화 해야”
“野, 정책 승부가 국민신뢰 회복”
“여당도 정신 차려야 심판 면해”
국회 예결산결산특별위원장인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은 정쟁(政爭)만 있고, 정책은 없는 국회의 대정부질문 제도를 없애고 ‘상임위와 법안 소위’를 활성화하자고 제안했다. (사진=정성호 페이스북)
국회 예결산결산특별위원장인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은 정쟁(政爭)만 있고, 정책은 없는 국회의 대정부질문 제도를 없애고 ‘상임위와 법안 소위’를 활성화하자고 제안했다. (사진=정성호 페이스북)

| 중앙신문=박남주 기자 | 정쟁(政爭)만 있고, 정책은 없는 국회의 대정부질문 제도를 하루라도 빨리 없애고, 상임위와 법안 소위를 활성화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국회 예결산결산특별위원장인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경기 양주시)은 지난 19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정책과 예산을 놓고 여야, 그리고 정부가 토론하고 가장 좋은 대안을 만들어가야 ‘코로나19’ 같은 위기를 극복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야당도 정책으로 승부해야 한다"며 "상대 당의 약점만 물고 늘어져 반사이익 얻겠다는 행태론 국민의 신뢰를 회복할 수 없다"고 충고했다.

(사진=정성호 페이스북)
정 의원은 "지난주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4일간의 대정부질문이 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 특혜 문제로 시작해 정쟁으로 끝났다"고 말했다. (사진=정성호 페이스북)

그는 "여당도 정신 차려야 한다"며 "야당 덕만 기대하다간 준엄한 심판을 면할 수 없다"고 직시했다.

정 의원은 "지난주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4일간의 대정부질문이 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 특혜 문제로 시작해 정쟁으로 끝났다"며 "예결위도 그렇게 될까 걱정했는데, 다행히 추 장관 아들 문제는 한마디도 안 나왔다"고 말했다.

정 의원은 "위원장으로서 예결위원들에게 예산과 정책질의에 집중해 줄 것을 당부했고, 위원들도 추경 문제점이나 대안 제시, 그리고 최근 발생한 '라면 형제' 사건에서 나타난 돌봄 취약지대 지원 문제들을 지적했다"고 전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단독] 여주에 여섯 번째 ‘스타벅스’ 매장 문 연다...이르면 4월 DT점 오픈
  • 대학교 연못서 여성 시신 발견…국과수 사인 감정 의뢰
  • 옛 인천의 향수를 찾아서 ㊾ ‘송도의 금강’으로 불린 청량산
  • 고양 화정동 음식점서 불, 18분 만에 진화
  • [영상] 고양 일산서구 아파트서 불, 50대 여성 부상
  • [오늘의 날씨] 경기·인천(25일, 월)...흐리다가 오후부터 '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