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등 수도권 돌며 10대에게 성매매시킨 2개 조직원 6명 구속
상태바
인천 등 수도권 돌며 10대에게 성매매시킨 2개 조직원 6명 구속
  • 이복수 기자
  • 승인 2020.09.17 16:59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인천 삼산경찰서, 오피스텔 등 돌며 역할 분담한 성매매..공범 14명 조사 중
성 매수자 중에는 30대 교사도 포함돼 충격... "하루 10여 차례 성매매 강요"
청소년 몸에 필로폰 투약시키고 성매매 한 조직폭력배 등 수사 전면 확대

가출한 10대 청소년들에게 숙식을 제공하겠다고 유인한 뒤 성폭행과 성매매를 시키고 돈을 가로챈 2개 성매매 조직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삼산경찰서 실종수사팀은 17일 지난 1월부터 수도권 일대를 돌며 성매매를 시키고, 성매매 대금을 가로챈 20A(21) 등 남·6명을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했다.

또 모집책과 관리책 등 역할을 분담한 조직원 14명을 같은 혐의로 조사 중이다.

경찰 조사 결과 성 매수자 중에는 30대 교사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성매매 조직원 A씨 등은, 14~17살의 어린 가출 청소년들을 유인한 뒤 성폭행으로 굴복시키고, 오피스텔 등에 합숙시키며 인천 등 수도권 지역에서 성매매를 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1백명이 넘는 성 매수자 중에는 조직폭력배도 포함된 것으로 조사돼 수사를 확대하고 있으며, 성매매 조직폭력배 중에는 청소년 우측 팔에 필로폰을 투약시키고 성관계를 가진 40대도 있었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피해자 B(17)양 등은 경찰에서 하루 한 명에게 10여 차례 성매매를 시키고 한 번에 20~30만원씩 받은 성매매 대금은 A씨 등이 숙식제공 명목으로 모두 가로챘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A씨 등은 B양 등을 수시로 성폭행했고, 이중에는 성병과 임신을 한 청소년도 있었다고 말했다.

이번에 붙잡힌 성매매 일당은 가출 청소년 부모들의 끈질긴 경찰 수사 요청에 덜미가 잡힌 것으로 알려졌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평택시민들 뿔"···스타필드 안성, 문 열자마자 “심각한 교통난”
  • 골프장 캐디 성희롱 고객 ‘꼼짝 마’··· “카트에 블랙박스 속속 도입”
  • 여주시민 '대기업 갑질에서 지켜 달라'···경기도청서 1인 시위
  • 이재오 전 특임장관, 이포·여주·강천보 방문···“보 해체는 명백한 국가시설 파괴”
  • 쿠팡 여주물류센터, 강원도 춘천으로 인력 찾아 ‘삼만리’··· ‘일할 사람 없다'
  • ‘술 축제’를 드라이브 스루로 개최한다고···오산시 수제 맥주축제 ‘논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