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신문=허찬회 기자 | 용인시가 첨단기술이 접목된 긴급출동신호는 물론 교통관리시스템을 단계적으로 확충 할 수 있게 됐다.
17일 시에 따르면 이는 국토교통부의 ‘2021년 지자체 지능형교통체계(ITS) 국고보조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기 때문이다.
선정에 따라 오는 2022년까지 관내 지능형교통체계 시스템 확충 및 개선 등에 필요한 사업비 24억원을 지원받는다.
지능형교통체계는 교통시설에 전자・제어・통신 등의 첨단기술을 접목해 실시간으로 교통정보를 수집해 이용자에게 제공함으로써 교통체계의 효율성과 안전성을 높이게 된 것이다.
이 사업은 한국형 뉴딜사업으로 지정돼 활발한 사업추진이 예상된다.
시는 이번 공모에 관내 주요 교통축을 대상으로 긴급차량 우선신호시스템 구축하는 것을 포함, 도로전광판 등 교통관리시스템의 추가 확충과 고도화를 제안했다.
세부적으론 그동안 용인소방서와 협의해 온 관내 주요 도로에 구급차 등 긴급차량 통행 시 신호를 우선 제공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차량 통행이 많은 곳에 설치된 각종 교통정보제공 전광판 및 폐쇄회로카메라(CCTV) 등도 확충하고 개선할 계획이다.
특히 교통과 관련된 한국형 뉴딜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관내 교통신호시스템 전체를 온라인으로 관제하는 것은 물론 차세대 지능형교통체계 및 자율주행 협력시설 등의 구축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용인시 지능형교통체계 기본계획’도 재수립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교통정보서비스의 질 향상과 함께 다양한 교통정책을 실행하여 시민의 교통편의를 증진하는데 온 힘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