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신문=장은기 기자 | 성남시가 대학생, 청년, 신혼부부 등의 주거 불안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직접 건설 중인 단대동 행복주택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16일 시에 따르면 성남도시개발공사를 통해 지난달 20일부터 26일까지 단대동 행복주택 60가구에 대한 입주자 모집 서류를 접수한 결과 233명이 신청해 이 같은 경쟁률을 보였다고 밝혔다.
단대동 행복주택은 지하 2층, 지상 7층 연면적 4700㎡ 규모로 올해 말 건설되며, 1개 동에 전용면적 16㎡·24가구, 26㎡·18가구, 44㎡·18가구가 들어선다.
대학생 신혼부부 청년 신혼부부만이 입주가 가능하며 이들의 집값, 임대료에 대한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주변 시세의 60~80% 수준으로 저렴하게 공급된다
유형별로 소득이 있는 청년층(만 19~39세) 26A형의 우선 공급분 1가구 경쟁률이 가장 높아 48대 1을 기록했다. 반면, 16A형의 대학생 우선 공급분 8가구 경쟁률은 2.4대 1로 가장 낮았다.
시 관계자는 “단대동 행복주택 최종 당첨자는 신청자 서류 공개 추첨, 입주 자격 서류 조사(약 3개월) 뒤 12월 15일 성남시·성남도시개발공사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다”며 “입주 시기는 내년 초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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