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형 시내버스 마을버스 준공영제 조기 도입필요 지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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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형 시내버스 마을버스 준공영제 조기 도입필요 지적
  • 허찬회 기자  hurch01@hanmail.net
  • 승인 2020.09.15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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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연자 의원
하연자 의원

| 중앙신문=허찬회 기자 | 용인시의 방만한 교통정책 운영으로 버스업체들이 불토명한 운영과 비리 등이 발생하고 있다며, 시내버스와 마을버스의 준공영제 조기 도입이 필요하는 지적이다.

15일 용인시의회 하연자 의원(더불어민주당,구성‧동백1‧동백2‧동백3동) 등에 따르면 용인시 시내와 마을버스는 일방적인 노선 변경, 폐선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교통 소외지역을 고려하지 않은 노선는 물론 일부 버스업체의 불투명한 운영과 비리 의혹, 시의 방만한 관리에 대한 지적이 지속되고 있다고 덧붙혔다.

특히 최근 코로나19의 여파로 승객이 줄어들면서 버스의 30%의 운행이 중단됐고, 이는 운전기사의 임금감소 등으로 이어져 서비스 질의 하락, 안전사고 위험 증가 등의 피해는 시민이 받게 된다고 주장했다.

이런 상황에서 버스 준공영제 도입은 불가피하고 시급함을 강조하고, 경기도와 성남시는 이미 버스 준공영제를 운영 중이며 화성시는 11월부터 일부 노선에 지자체가 직접 운영하는 버스 공영제가 도입될 예정이다.

그러나 용인시는 지난 7월 2억여원을 들여 버스운영체계 개편을 위한 용역을 발주하고 해결책을 찾기 위한 의지를 보였으나 준공 예정일이 2개월 가까이 지난 지금까지도 중간 보고는 커녕 시민 의견 수렴조차 이뤄지지 않았고 있는 실정이다.

하 의원은 “각 구별 특색에 맞는 용인형 버스 준공영제 시스템을 만들어 시급한 노선부터 시범 운영할 것을 요청하고, 버스노선 신설과 폐선에 대한 기준 마련을 통해 시민들의 혼란과 불편이 해소될 수 있도록 일관성 있는 행정을 보여주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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