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운정3지구 GTX역세권 개발 수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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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 운정3지구 GTX역세권 개발 수립
  • 박남주 기자  oco22@hanmail.net
  • 승인 2020.09.14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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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개발계획-실시계획 변경’ 승인
‘트리플 광장 조성-특별계획구역’ 지정
최종환 시장 “서북부 명품신도시 조성”
GTX역세권 특별계획구역도. (사진제공=파주시청)
GTX역세권 특별계획구역도. (사진제공=파주시청)

| 중앙신문=박남주 기자 | 파주시는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사업시행 중인 운정3지구 개발계획 변경(10차) 및 실시계획 변경(8차)이 지난 11일 국토교통부에서 승인됐다고 밝혔다.

이번 변경승인 내용엔 GTX운정역 역세권 복합개발계획과 국토교통부 주거복지로드맵 및 관계기관 협의의견 반영 등이 포함돼 있다.

우선 GTX운정역 역세권에 교통광장, 문화공원, 수변공원 등 ‘트리플’ 광장이 들어선다. GTX역사 상부엔 광화문광장 1.5배 규모의 교통 보행광장(2만 8000㎡)이 조성돼 GTX 이용객에 편의를 제공하고 랜드마크 경관을 연출하는 열린 공간으로 조성된다.

교통 보행광장은 GTX역사 북측의 문화공원 광장과 좌측의 청룡두천 수변공원 광장까지 연결돼 다채로운 문화행사와 전시공연을 아우르는 시민문화광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GTX역세권 중심상권 형성에 따라 기존 상업용지의 공간구조가 재편됐고, 업무복합용지(2만 6000㎡), 문화시설용지(1만 8000㎡), 주상복합용지(11만 4000㎡) 등이 추가 신설되는 등 GTX역세권 전체구역(36만㎡)이 특별계획구역으로 확대 지정됐다.

특별계획구역 지정을 통해 GTX역세권 필지는 개별분양이 아닌, 현상설계 공모 등 창의적 건축설계안이 반영될 수 있도록 공모절차가 진행될 예정이며, GTX운정역 환승센터는 상업·업무·문화·주상복합 용지가 연계돼 복합기능이 발휘되는 환승시설로 개발될 계획이다.

운정3지구는 이번 변경계획 승인으로 공동주택용지가 다소 축소(8만 6000㎡)되고, 주상복합용지가 신설(11만 4000㎡)됐으며, 타 신도시 대비 평균용적률이 낮았던 밀도계획을 주택수요를 반영, 공동주택 7개 블록의 용적률을 상향하고 평균평형을 조정함으로써 정부 주거복지 로드맵에 따른 인구계획(3162호 5869명 증가)이 수립됐다

또한 시는 향후 신도시 주요 거점에 생태육교 등을 설치해 신도시 전체를 아우르며 심학산까지 이어지는 녹지축을 형성하고, 상업·업무·도시지원 용지 등을 통해 자족기능이 강화될 수 있도록 LH와 지속적으로 업무협의를 추진해 나갈 복안이다.

이 밖에 공공·편익사업으로 ▲운정3지구 A37블록 공동주택 부지에 독립된 종합사회복지관을 건립해 다양한 사회복지프로그램, 생활체육실, 복지상담실 등을 운영할 계획이다.

아울러 ▲심학산 인근 문화공원 부지 내에 파크골프장(18홀 규모)과 각종 조경시설 설치, 청룡두천 인근 체육공원 부지에 다양한 체육시설과 파주시 자체 다목적체육관 건립하는 등 시민들의 건강증진과 여가생활 공간을 제공할 방침이다.

최종환 시장은 “이번 개발계획 변경으로 운정3지구 개발이 더 완성도 높게 이뤄질 것”이라며 “나아가 인근의 메디컬클러스터, 운정테크노밸리 조성을 통한 자족기능 강화로 운정신도시를 수도권 서북부를 대표하는 명품신도시로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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