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인선 25년만에 전구간 달린다…12일부터 운행
상태바
수인선 25년만에 전구간 달린다…12일부터 운행
  • 권영복 기자  bog0170@naver.com
  • 승인 2020.09.09 17:1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수원~인천 75분…오늘 고색역서 개통식
수원~한대앞 구간 개통, 상부 3.5㎞
염태영 시장(왼쪽 두 번째)과 조석환 수원시의회 의장(오른쪽 두 번째), 이미경 수원시의회 의원(왼쪽 첫 번째)이 8일 수인선을 시승하고 있다. (사진제공=수원시청)
염태영 시장(왼쪽 두 번째)과 조석환 수원시의회 의장(오른쪽 두 번째), 이미경 수원시의회 의원(왼쪽 첫 번째)이 8일 수인선을 시승하고 있다. (사진제공=수원시청)

| 중앙신문=권영복 기자 | 수원시와 인천시를 연결하는 수인선이 오는 12일 전구간 개통된다. 복선전철 공사 구간 중 마지막 미개통 구간인 수원역~안산 한양대앞역(19.9km)가 정식 개통되면서 오이도에서 수원역까지 40분이면 갈 수 있게 됐다.

199512월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졌던 수인선이 25년 만에 전 구간이 연결된다.

수인선 복선전철 3단계 수원~한대앞 구간(19.9)12일부터 운행을 시작한다. 수원 구간은 5.35로 고색역과 오목천역이 있다. 염태영 수원시장, 조무영 제2부시장은 8일 수인선 열차를 시승하고, 오목천역·고색역과 상부 공간 조성 현장을 점검했다. 개통식은 10일 고색역 개찰구에서 열린다.

수인선 복선전철은 1단계 오이도~송도 구간(13.1)20126, 2단계 송도~인천 구간(7.3)20162, 개통했다. 수원~한대앞 구간 개통으로 수원역에서 인천역에 이르는 전 구간(52.8)이 연결됐다. 안산 구간은 기존 도시철도(12.5) 선로를 공유한다.

수인선 완전 개통으로 수원역에서 인천역까지 75분 만에 갈 수 있다. 수인선이 연결되지 않았을 때는 수원역에서 국철 1호선을 타고 가다 구로역에서 인천행 열차로 환승해야 해 90분이 넘게 걸렸다.

수원시는 주민들의 안전과 편의를 위해 매송고색로 건너편에 출입구를 추가로 설치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고, 한국철도시설공단과 지속해서 협의한 끝에 사업 추진을 이끌어냈다.

고색초등학교 방향으로 출입구가 추가 설치되면 어린이나 노약자 등 교통약자들이 대로를 건너지 않고, 지하 연결통로를 이용해 고색역 대합실까지 바로 이동할 수 있다. 수인선이 개통된 후 제반 행정절차와 공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염태영 시장은 수인선 지하화 협약 이후, 개통하기까지 7년여 동안 믿고 기다려주신 서수원 주민에게 감사드린다수인선 복선전철 완전 개통은 수도권 남부 순환 철도망의 첫 단추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단독] 3년차 의정부시청 여성 공무원 숨진 채 발견
  • 박정 후보 유세장에 배우 유동근氏 지원...‘몰빵’으로 꼭 3선에 당선시켜 달라 ‘간청’
  • 감사원 감사 유보, 3년 만에 김포한강시네폴리스 산단 공급
  • 1호선 의왕~당정역 선로에 80대 남성 무단진입…숨져
  • [오늘의 날씨] 경기·인천(25일, 월)...흐리다가 오후부터 '비'
  • [오늘의 날씨] 경기·인천(22일, 금)...오후부터 곳곳에 '비' 소식, 강풍 유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