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과천청사 일대 주택공급 계획 철회돼야”
상태바
“정부과천청사 일대 주택공급 계획 철회돼야”
  • 권광수 기자  729272@joongang.tv
  • 승인 2020.09.03 17:44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염태영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김종천 시장 천막 집무실 방문
염태영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수원시장·왼쪽)은 지난 2일 정부과천청사 앞 잔디마당에 마련된 김종천 과천시장의 천막 집무실을 방문했다. (사진제공=과천시청)
염태영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수원시장·왼쪽)은 지난 2일 정부과천청사 앞 잔디마당에 마련된 김종천 과천시장의 천막 집무실을 방문했다. (사진제공=과천시청)

| 중앙신문=권광수 기자 | 염태영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수원시장)은 지난 2일 정부과천청사 앞 잔디마당에 마련된 김종천 과천시장의 천막 집무실을 방문했다.

염 최고위원의 이날 방문은 김종천 과천시장이 정부가 84일 발표한 정부과천청사 일대 주택공급 계획에 대해 당 차원의 협력을 구하기 위해 요청하여 이뤄진 것이다.

김 시장은 염 최고위원에게 과천시 주택 현황과 현재 과천시에서 진행되는 공공주택·임대주택 건설사업에 대해 설명하고, 정부과천청사 일대 주택공급 계획과 관련한 시의 입장과 건의사항을 전달했다.

김 시장은 정부과천청사 일대 주택공급 계획이 전면 철회될 수 있도록 당 차원의 협조를 요청드린다. 정부과천청사 유휴지가 국가 전략적 차원의 요지인 점, 과천시민의 중요한 생활환경이 되고 있는 점 등을 고려해 국가의 미래를 위해 국가재산의 가치를 극대화할 수 있는 방향으로 활용돼야 하고, 그 과정에서 시민들의 의견이 충분히 반영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번 정부과천청사 일대 주택공급계획 발표는 시가 이미 과천지식정보타운과 과천주암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공급촉진지구, 과천과천 공공주택지구에 공공주택·임대주택 건설 등으로 협조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과천시의 발전을 위한 계획이 아니라 주택공급 확대를 위한 수단으로 과천을 이용하는 것이어서 시민들이 크게 분노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염태영 시장은 청사 유휴지가 과천시의 상징이라는 것에 동의하고, 시민의 마음에 공감한다. 지방정부를 대표해서 과천시의 고민을 공유하고, 시의 입장을 당에 전달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염태영 수원시장은 3선 시장이자,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대표회장이며, 지방자치단체장 최초로 올해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됐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단독] 여주에 여섯 번째 ‘스타벅스’ 매장 문 연다...이르면 4월 DT점 오픈
  • 대학교 연못서 여성 시신 발견…국과수 사인 감정 의뢰
  • 옛 인천의 향수를 찾아서 ㊾ ‘송도의 금강’으로 불린 청량산
  • 고양 화정동 음식점서 불, 18분 만에 진화
  • [영상] 고양 일산서구 아파트서 불, 50대 여성 부상
  • [오늘의 날씨] 경기·인천(25일, 월)...흐리다가 오후부터 '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