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신문=김선민 기자 | 이천시는 12월 4일 이천시 농업기술센터 회의실에서 소비자 식미 검정단과 이천의 농업기관 및 농업인 단체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천에 재배하고 있는 벼 품종을 대체할 새로운 이천벼 선정을 위한 밥맛 평가회를 개최했다.
이번 평가회는 지난 11월 28일 이천벼 예비 밥맛 검정을 통과한 조생 2계통과 중만생 3계통의 최종 선정을 위해 고시히카리와 추청을 대조구로 밥맛 평가를 실시하여 향후 재배될 조생 및 중만생 각 1계통을 선정했다.
한편, 밥맛 평가회를 통과해 최종 선정된 2계통은 12월 6일 내부 협의를 통해 품종명을 선정하고 이천벼 품종으로 추천돼 신품종 선정위원회에 심의를 의뢰할 예정이다.
`16년 이천시와 농촌진흥청 국립 식량과학원, 농협중앙회 이천시지부가 ‘이천벼 품종 개발 시험연구 업무협약’을 체결해 이천에 적합한 시험 계통의 재배와 생육 평가, 밥맛 평가를 실시해 왔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이천 벼품종 개발사업으로 선정된 2계통을 2018년 이천시에서 실증시험을 거쳐 2019년부터 임금님표 이천쌀의 명성을 유지할 수 있는 대체 품종으로 보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계통 : 품종육성의 중간과정으로 품종이 되기 전 단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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