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공사, 영종도 대중골프장 후속사업자 선정 "입찰 공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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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국제공항공사, 영종도 대중골프장 후속사업자 선정 "입찰 공고"
  • 이복수 기자  bslee9266@hanmail.net
  • 승인 2020.09.01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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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본환 사장, '투명하고 공정한 입찰 통한 후속 사업자 선정 계획'
공사 측, 현 사업자 언론에 제기한 쟁점과 주장은, “공공자산 운용방식 이해 부족에서 비롯된 일”
여주지역 첫 확진자가 골프장을 함께 간 지인에게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사진은 경기도 내 모 골프장 전경. 코로나19와 관련없음. (사진=중앙신문DB)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신불지역 및 제5활주로 예정지역에 만들어진 대중제 골프장(현 스카이 72 운영)을 운영할 후속 사업자 선정에 착수했다. 사진은 골프장. (사진=중앙신문DB)

| 중앙신문=이복수 기자 |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신불지역 및 제5활주로 예정지역에 만들어진 대중제 골프장(현 스카이 72 운영)을 운영할 후속 사업자를 선정하기 위해 입찰공고를 내는 등 사업자 선정에 착수했다고 1일 밝혔다.

현재 골프장을 운영 중인 스카이72는 지난 2005년부터 현재까지 약 15년 간 공사 측과 임대계약을 맺고 클럽하우스와 골프장 등을 조성해 운영해 왔었지만 이번 1231일 임대 기간 만료로 새 사업자를 찾는다.

이날 공개된 입찰공고에 따르면, 임대기간이 10년으로 정해진 신불지역과 향후 제5활주로 건설이 예정되어 임대기간이 3년으로 설정된 골프코스와 연습장이 하나의 사업권으로 묶여 입찰하는 방식으로, 계약 종료 시점에 맞춰 사업자가 희망할 경우 각종 평가를 거쳐 신불지역은 5년 단위로 최장 10, 5활주로 지역의 경우 1년 단위로 기간연장이 가능하도록 했다.

또 입찰 참가를 위해서는 국내 최대 규모의 골프장인 점이 고려돼 최근 3년 이상 체육시설법 상 정규 골프장 규모인 18홀 이상의 골프장을 운영한 경험이 있어야 하며, 골프장의 안정적 운영을 위해 단독 참가법인 또는 컨소시엄 대표사인 경우 BB+ 이상의 신용평가등급(컨소시엄 구성사의 경우 BB0 이상)320억 원 이상의 자본총계가 필요요건으로 제시됐다.

시설임대료로는 임대차 기간 동안 매년 발생하게 될 매출액에 영업요율을 곱해 산정된 금액을 납부하는 방식이다.

공사가 제시하는 영업요율 기준으로 가장 높은 영업요율을 제시한 입찰참가자가 낙찰자로 선정되며, 임대차 계약 체결, 시설 인수·인계 등을 거쳐 내년 초 영업을 목표로 운영 준비에 들어가게 된다. 이번 입찰 조건 및 일정과 관련한 자세한 정보는 공사 전자입찰시스템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공사 관계자는 현 사업자가 그간 다수의 언론매체를 통해 제기한 쟁점과 주장이 있었다공정성을 우선으로 관련법규를 준수해야 하는 공공자산 운용방식과 절차에 대한 이해 부족에서 비롯된 일이라고 생각한다. 현 사업자가 이번 입찰에 참여해 정당하게 후속 사업권을 취득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이번 입찰과 관련 구본환 공사 사장은 다양한 이해관계인이 관심을 갖고 있는 사업인 만큼 특혜나 공정성에 대해 일체의 시비가 없도록 투명하고 공정한 입찰절차를 통해 후속 사업자를 선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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