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신문=허찬회 기자 | 안양시와 관내 명문 상아탑인 안양대학교(이하 안양대)가 ‘안양학’개발에 손잡았다.
26일 시에 따르면 최대호 안양시장과 박노준 안양대 총장은 지역사회 진흥 발전을 위해 ‘안양학’공동개발에 노력할 것을 다짐하는 업무협약서를 교환했다.
협약식에서는 코로나19 감염 방지차원에서 양 기관 관계관 최소한의 인원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안양학’은 일제 강점기 당시부터 해방전후와 한국전쟁 혼란기, 4·19, 산업화와 공업화 등의 과정을 거쳐 현재에 이르기까지를 총 망라, 안양의 어제와 오늘을 고찰해 미래를 조명해 보기 위한 학문이다.
협약에 따라 안양대학교는 올해 2학기부터 ‘안양학’을 3학점 교양과목으로 개설한다.
총 15주차로 진행되는 가운데 안양시장을 비롯해 지역의 전문가와 기업인 등이 강단에 올라 특강도 할 예정이다.
양 기관은 또 ‘안양학’관련 콘텐츠 개발과 활용, 교류협력 위한 실무위원회 구성 등에 있어서도 손을 잡는다.
최대호 시장은 “‘안양학’강좌가 관내 타 대학으로 확대되고, 애향심도 갖게 하는 안양의 향토 학문으로 정착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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