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협 “정부, 정책 고수 26일부터 3일간 파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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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 “정부, 정책 고수 26일부터 3일간 파업"
  • 허태정 기자  htj@joongang.tv
  • 승인 2020.08.21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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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집 의협 회장이 21일 서울 용산구 의협 임시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발언하고 있다. (사진=대한의사협회 제공)
최대집 대한의사협회 회장이 21일 서울 용산구 의협 임시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발언하고 있다. (사진=대한의사협회 제공)

| 중앙신문=허태정 기자 | 대한의사협회(의협)가 정부가 추진하는 의과대학 정원 확대, 공공의대 증설 등의 정책을 철회하면 파업을 유보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의협은 그러나 현재 정부에서 정책을 철회할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는 만큼 오는 26∼28일 예고한 제2차 전국의사총파업은 예정대로 진행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대집 의협 회장은 21일 서울 용산구 의협 임시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가 의대 정원 확대, 공공의대 설립, 한방첩약 급여화 시범사업, 비대면 진료 육성 등 4대 의료정책의 철회 시 파업을 잠정 유보한다”고 밝혔다.

이어 “정부가 철회할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는 만큼, 예정대로 26일부터 28일까지 3일에 걸쳐 전국의사총파업이 진행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상황이 워낙 심각하기 때문에 이 같은 논의 자체를 원점으로 되돌리고, (코로나19 상황이) 안정기로 가면 협의체를 구성해 심도 있는 전문적인 연구를 수행할 것을 제안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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