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당성 검토·공모계획서 모두 마쳐
유치 서명운동 13만9천명 이상동참
| 중앙신문=김성운 기자 | 포천시가 14일 경기도 산하 신규 설립 공공기관인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 유치를 위해 최종 공모신청서를 경기도에 제출하기로 했다.
13일 포천시에 따르면, 시는 일찌감치 이계삼 부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진흥원 유치 TF단’을 구성, 포천시 전 부서와 협업해 타당성 검토와 공모계획서 준비를 마친 상태다.
또 진흥원 유치를 위한 서명운동을 추진해 13만 9000명 이상의 시민들과 관련 기관 관계자들이 서명운동에 동참하는 등 진흥원 유치 희망 분위기는 최고조에 이른 상태이다. 지난 12일에는 시와 시의회, 관내 30개 기관·단체가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 포천 유치를 위한 협약식을 체결하기도 했다.
협약식에 참석한 박윤국 시장과 손세화 시의회 의장, 최춘식 국회의원, 임영문 대진대학교 총장 등 시 관내 전체 기관·단체장들은 협약식을 체결을 통해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 포천시 유치를 강력히 표명하기도 했다.
이 협약에선 환경문제 개선과 생태환경 조성, 환경에너지 사업추진을 위해서는 반드시 포천시에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 유치가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관내 3개 대학교(대진대, 차의과학대, 경복대) 총장도 함께 참여해, 환경에너지 사업추진 협력체계 구축 및 진흥원 유치에 적극 동참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박윤국 시장은 “미세먼지 등 대기환경 개선과 석탄발전소, 산업단지의 환경문제를 해결하고, 한탄강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국립수목원(유네스코 광릉숲 생물권 보전지역), 포천아트밸리, 남북통일 대비 DMZ 생태계 보전 등 생태환경 보존을 위한 ‘숲과 물의 도시 포천시’야 말로 최적지라 생각한다”며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을 반드시 유치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