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신문=장은기 기자 | 성남시가 무료로 와이파이를 사용할 수 있는 공공장소를 매년 확대해 시민의 통신비를 낮추고 인터넷 접속에 관한 편의를 높이고 있다.
13일 시에 따르면 “시는 7개월간 335곳의 공공장소에 무선인터넷 접속장치(AP) 368대를 추가 설치했다”고 밝혔다.
추가 설치된 곳은 100곳의 버스정류장과 205대 광역버스, 양지·단대·여수울·섬말·모란생태공원, 수진동과 운중천 반려견 놀이터, 위례 먹자골목, 창곡천, 오리역 광장, 수정·무지개도서관, 신흥1·성남·수내1동 등 15곳 주민자치센터다.
시는 시민들이 요청한 곳과 많은 사람이 이용하는 공공장소를 선정해 무선인터넷 접속 장치를 추가 설치했다고 설명했다.
이로써 성남시의 공공와이파이 서비스 지역과 설치 대수는 1764곳, 2617대로 늘어 났다.
시는 지난 2013년부터 무료 공공와이파이 구축사업을 추진해 현재 시내버스 839대, 시내·광역버스 정류장 400곳, 공원 81곳, 문화·체육시설 14곳, 탄천 주변 35곳, 전통시장 26곳 등에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또 와이파이 초기 접속 화면에 시정 홍보 기능을 추가해 성남시에서 추진 중인 청년 학자금 대출 장기연체자 지원, 사회복지대상자 재활용 자전거 무상지원 사업 정보 등도 제공한다.
차광승 스마트도시과장은 “통신사의 망을 거치지 않고 시민 누구나 와이파이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공공장소에 AP를 지속 확대 설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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