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4억에서 17억 증액도 모자란, 부평구 자활센터 리모델링비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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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4억에서 17억 증액도 모자란, 부평구 자활센터 리모델링비 '논란'
  • 이복수 기자
  • 승인 2020.08.12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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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 된 노후 건물 36억 매입, 리모델링비 17억...총 53억 사용
건물 노후로 누수 등 발생..."더 많은 예산 투입해야 할 상황"
엄익용 부평구의원 ‘53억 원이면 부지 매입해 신축했어야 마땅’
당초 4억 원으로 책정했던 부평구 자활센터 건물 리모델링비가 4배 넘는 17억 원이 사용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다. 사진은 논란 중심에 있는 인천 부평구 자활센터 전경. (사진=이복수 기자)
당초 4억 원으로 책정했던 부평구 자활센터 건물 리모델링비가 4배 넘는 17억 원이 사용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다. 사진은 논란 중심에 있는 인천 부평구 자활센터 전경. (사진=이복수 기자)

당초 4억 원으로 책정했던 부평구 자활센터 건물 리모델링비가 4배 넘는 17억 원이 사용됐지만 아직 미완공 상태로, 예산이 더 투입되는 상황인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다.

특히 30년 된 노후 건물 매입비 361천만 원을 포함하면 자활센터를 마련하는데 신축 건립에 버금가는 총 531천만 원을 사용된 셈이여서, 터무니없는 예측이 만든 잘못된 행정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12일 인천부평구·부평구의회에 따르면, 구는 지난해 3월 행정안전부 특별교부세 10억 원을 포함, 36억 원을 들여 지난 20193월 부평 삼산동(대지 669, 지하 1층 지상 5층 총 2477규모)에 부평구 자활센터 건물을 부동산 중개사를 통해 계약·매입했다.

자활센터 건물 매입은 인천 부평구가 자활사업 참여자들에게 안정적인 일자리와 교육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지역현안 사업으로 추진했다.

하지만 구는 건물매입을 완료하고 당시 노후 된 건물 리모델링비로 약 4억 원을 책정, 의회의 예산 승인을 받았지만, 이내 17억 원으로 4배 넘게 증액했다.

4억 원에서 17억 원으로 4배 넘는 예산이 증액돼 당초 잘못된 예측이라는 것을 반증하고 있지만, 더 큰 문제는 아직까지 완공을 못하고 있다는 것. 건물 누수 등 앞으로 수리해야 할 부분이 많아 예산이 더 투입돼야 하는 상황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또 건물 매입비 36억 원과 리모델링비 17억 원을 더하면 총 53억 원의 거액이 사용된 셈이여서, 차라리 신축을 했어야 옳았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특히 아직까지 지급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진 수천만 원에 달하는 부동산 중개 수수료 미지급 문제도 행정기관에선 발생하지 말아야 할 있어서는 안 될 문제로 논란이다.

엄익용 부평구의원은 지난 제238회 임시회에서 리모델링비 증액에 대해 황당하다는 입장을 내놨다.

엄 의원은 터무니없는 리모델링비 증액이 이해가 안 간다. 이럴 거면 차라리 부지를 매입해 신축했어야 맞다며 모든 지출 내역서 공개를 요청한 상태다.

구 관계자는 자활센터 건물에 대한 내용은 전임자가 했던 업무라 정확히는 알 수는 없지만, 매입한 건물에 대해서는 건물 기둥만 남겨두고 전기 등 모든 것을 새롭게 꾸민 게 사실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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