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당댐 수문 10개 열고 초당 1만 t 방류
상태바
팔당댐 수문 10개 열고 초당 1만 t 방류
  • 장은기 기자  jangeungi15@gmail.com
  • 승인 2020.08.11 12:02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장은기 기자)
11일 한강홍수통제소에 따르면 12시 기준 팔당댐 수문 15개 가운데 10개를 열고 초당 1만 t을 방류하고 있다. (사진=장은기 기자)

| 중앙신문=장은기 기자 | 하남시 배알미동과 남양주시 조안면을 연결하는 팔당댐이 11일 12시 현재 초당 1만 t을 방류하고 있다.

이는 팔당댐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충북 충주댐과 강원 의암·청평댐 등이 방류량을 줄이면서 팔당댐도 방류량을 줄였다.

11일 한강홍수통제소에 따르면 12시 기준 팔당댐 수문 15개 가운데 10개를 열고 초당 1만 t을 방류하고 있다고 밝혔다.

팔당댐은 지난 6일 한강·북한강 지역의 집중호우로 인해 유입량이 급격히 늘어나 이날 오후 2시쯤에는 수문 12개를 열고 초당 1만8000여t의 물을 내려 보냈다.

한강홍수통제소 관계자는 "팔당댐의 방류는 충주댐과 청평·의암댐 등의 방류에 맞춰 탄력적으로 운용하고 있다"면서 "현재 팔당댐 유입량은 초당 9554 t으로 팔당댐 제한수위는 24.85m이며 통제소는 24.5~25m를 유지하도록 운용한다는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팔당댐은 발전댐으로 홍수조절능력을 갖고 있지 않아 남·북한강 상류댐의 방류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으며 오늘 중부지방의 많은 비가 예보돼 있어 방류도 탄력적으로 운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단독] 여주에 여섯 번째 ‘스타벅스’ 매장 문 연다...이르면 4월 DT점 오픈
  • 대학교 연못서 여성 시신 발견…국과수 사인 감정 의뢰
  • 옛 인천의 향수를 찾아서 ㊾ ‘송도의 금강’으로 불린 청량산
  • 고양 화정동 음식점서 불, 18분 만에 진화
  • [영상] 고양 일산서구 아파트서 불, 50대 여성 부상
  • [오늘의 날씨] 경기·인천(25일, 월)...흐리다가 오후부터 '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