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 이웃 간 문제 ‘소통 대화 한마당’으로 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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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시, 이웃 간 문제 ‘소통 대화 한마당’으로 해결
  • 권광수 기자  729272@joongang.tv
  • 승인 2020.07.26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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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시가 마을 이웃 간 발생하고 있는 각종 문제점들을 해당 주민들이 모여 해결할 수 있도록 하는 ‘소통 대화 한마당’을 개최하고 있다. 사진은 과천시청 전경. (사진=중앙신문DB)
과천시가 마을 이웃 간 발생하고 있는 각종 문제점들을 해당 주민들이 모여 해결할 수 있도록 하는 ‘소통 대화 한마당’을 개최하고 있다. 사진은 과천시청 전경. (사진=중앙신문DB)

| 중앙신문=권광수 기자 | 아파트 층간소음, 흡연 에티켓, 반려동물 에티켓 등 함께 사는 이웃들 간에 생활 속에서 발생하고 있는 문제점들을 어떻게 해결하시나요.”

과천시가 마을 이웃 간 발생하고 있는 각종 문제점들을 해당 주민들이 모여 해결할 수 있도록 하는 소통 대화 한마당을 개최하고 있어 화제다.

과천시는 최근 과천래미안센트럴스위트 단지 내 카페에서 마을문제 해결을 위한 주민 간 소통 대화마당을 열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소통 대화마당은 시가 마을 내에 있는 문제와 갈등에 대해 주민들이 스스로 대화와 토론을 통해 해결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개최됐다.

시는 토론 의제 도출을 위해 해당 단지 주민을 대상으로 이틀간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설문 결과 주민들은 층간소음과 흡연 에티켓, 반려동물 에티켓 등을 공동주택 생활에 있어 중요한 문제로 인식하고 있었다.

이날 토론회에서도 주민들은 층간소음, 흡연 에티켓, 반려동물 에티켓 등에 대한 생각을 활발히 나누고, 공동생활을 위한 에티켓 준수와 이웃을 위한 배려가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특히,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현장에는 20명 이내의 시민만 참석할 수 있도록 하고,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 시민들이 댓글 참여가 가능하도록 해 더욱 활발한 토론이 진행됐다.

또한, 토론회 자리에는 초등학생 두 명이 직접 참여해 층간 소음과 흡연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밝혀 주목을 받았다.

토론회에 참석한 김종천 시장은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시민들과 열띤 의견을 나누고 더불어 사는 이웃공동체 사례 등을 논의하는 유익한 소통의 시간이 된 것 같다이번 행사가 입주민들 스스로 단지 내 현안문제를 주도적, 자발적으로 해결해 나가는 좋은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앞으로도 아파트 단지 단위로 소통 대화마당을 열어 주민·행정간 소통과 화합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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