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산하 공공기관 어디로 가나...3개기관 추가 이전 공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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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산하 공공기관 어디로 가나...3개기관 추가 이전 공고
  • 김삼철 기자  news1003@daum.net
  • 승인 2020.07.23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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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경기도사회서비스원 등 3개 기관 이전 통합 공고
경기도와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은 17일  ‘2020년 경기 소상공인 국내 판로지원사업’ 2차 모집을 마감하고 17일 최종 선정된 50개사를 발표했다. (사진=중앙신문 DB)
23일 이전이 발표된 경기도 산하 공공기관인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 전경. (사진=중앙신문 DB)

| 중앙신문=김삼철 기자 | 경기도 산하기관 시·군 이전이 경기도일자리재단, 경기교통공사에 이어 3개 기관이 추가로 발표됐다.

도는 23일 통합 공고된 이전기관은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 경기도사회서비스원이라고 밝혔다.

앞서 경기도일자리재단은 지난 3일 공고문이 발표돼 현재 공모접수 중이며, 경기교통공사는 지난 17일 공모접수가 마감됐다.

이번에 추가로 발표된 3개 기관 이전은 절차의 신속성과 선정계획의 통일성 등을 위해 3개 기관의 선정공고를 통합해 발표했다.

이번 시·군 공모는 소외지역 주민들의 특별한 희생엔 특별한 보상을 강조해 온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경기남부에 집중된 공공기관을 분산 배치해 지역 간 균형발전과 북부지역 등에 부족한 행정인프라 구축을 위한 조치다.

대상 시군은 경기북부지역, 접경지역, 자연보전권역으로 고양, 남양주, 의정부, 파주, 양주, 구리, 포천, 동두천, 가평, 연천, 김포, 이천, 양평, 여주, 광주, 안성, 용인 17개 시군이 해당된다.

공모 접수기간은 기관별 3주간이며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은 723일부터 812일까지,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은 727일부터 814일까지, 경기도사회서비스원은 83일부터 821일까지다. 이어, 8월중으로 1차 서면심사 및 현장실사를 거쳐 9월중에 2차 프리젠테이션(PT)심사 완료 후, 최종 이전지역 선정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도는 각 기관별로 관련 분야 내·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7인 내외의 선정심의위원회를 구성해 공정성을 확보할 방침이다. 선정기준으로는 균형발전 기여도, 이전 기관과의 지역연관성, 환경여건, 도정협력도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할 계획이다.

공모에 선정된 시군은 이전 대상기관과 연계한 종합균형발전 계획을 수립하고, 기관이 사용할 건물 및 부지 등의 정보를 제공하는 등 경기도와 지속적으로 협의해 이전을 추진하게 된다.

최원용 도 기획조정실장은 이번 공모는 지역 간 불균형에 따른 소외감 없는 경기도를 만들어 나가는 첫걸음이며, 소외지역 주민들이 가진 특별한 희생에 대한 특별한 보상 차원이라며 “3개 기관 통합 공고를 통해 속도감 있게 추진해 최적지에 입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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