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신문=이복수 기자 | 인천 계양구의 금은방에서 귀금속을 훔쳐 달아났던 3인조 절도범들이 범행 8시간 만에 모두 검거됐다.
인천 계양경찰서는 12일 계양구의 한 대로변에 있는 금은방을 턴 3인조 절도범들을 모두 검거했다고 밝혔다.
이들 중 한 명은 하루 전날인 11일 오후 7시 37분 계양구의 대로변에 있는 한 금은방에서 주인을 망치로 위협하고 귀금속 약 5000만 원어치를 훔쳐 달아났다.
금은방 주인 A(63)씨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범행 현장을 감식하는 한편 주변 CCTV를 통해 이들이 금은방에서 약 1킬로미터 떨어진 곳에서 택시를 타고 간 것을 확인, 용의자들의 동선을 추적한 끝에 부평구에 있던 2명을 검거했다.
또 3인조 중 나머지 한 명은 이들의 검거 소식을 듣고 새벽 4시 30분께 자수했다.
경찰은 “범행 8시간 만에 3인조 절도범들을 모두 검거했다”며 “오토바이 헬멧 착용이나 망치로 위협하는 등의 범행 수법이 지난 7일 부평구의 금은방에서 일어난 사건과 흡사해 여죄를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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