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신문=이복수 기자 | 인천 계양구의 금은방이 또 털렸다. 지난 7일 부평구에서 일어난 금은방 망치 절도범에 이어 사흘 만이다.
11일 인천 계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 37분 계양구의 대로변에 있는 한 금은방에 20대로 추정되는 남성이 귀금속 약 5000만 원어치를 훔쳐 달아났다.
오토바이 헬멧을 쓰고 금은방에 들어온 이 남성은 들고 온 망치로 금은방 주인 A(63)씨를 위협, 진열장 유리를 부수고 진열장 안에 진열된 금과 각종 귀금속을 순식간에 훔쳐 달아났다.
금은방 주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범인이 사용했던 장갑과 미처 타고 달아나지 못한 오토바이를 확인하고 금은방과 주변에 있는 CCTV를 통해 용의자를 추적 중이다.
20대로 추정되는 이 남성은 금은방에서 약 1킬로미터 떨어진 곳에서 택시를 타고 간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금은방 주인과 주변 CCTV를 통해 범인을 쫒고 있다”며 “용의자의 도주 경로를 파악하고 추적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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