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신문=허찬회 기자 | 안양 관내 숲속 캠핑장에 물놀이 시설이 더해지면서 시민들로부터 더욱 큰 사랑을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6일 시에 따르면 만안구 수리산자락의 명소 병목안캠핑장에 물놀이 시설이 설치됨에 따라 코로나19 영향으로 개장이 미뤄지고 있지만 시민들에게는 반가운 소식이 됐다.
총 사업비 2억 원을 들여 설치한 이 물놀이시설은 유아용(119㎡)과 족욕용(56㎡) 두 개소로 구성돼 있고, 데크와 휴식공간도 마련돼 있다.
캠핑장안 계곡의 자연지형과 수리산자락에서 흘러내려오는 물을 활용해 자연친화적이다. 물이 부족한 경우를 대비해 6 〜 8월 지하수를 이용할 계획이다.
지난 2013년 7월 개장한 병목안캠핑장은 총 면적 20,841㎡에 캠핑데크 50동, 샤워장, 개수대, 전기설비 등을 갖추고 있으며, 매년 3월부터 11월까지 운영된다.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돼 휴장 중에 있어 당분간 이용이 어려운 상황이지만 물놀이 시설이 더해짐으로써 병목안캠핑장은 가족 간 최적의 힐링공간으로 더욱 사랑받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코로나19 사태가 정점에 이를 것에 대비해, 시민들이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캠핑장과 물놀이시설을 잘 정비해 놓겠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중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