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도시자연공원 700만㎡에 시민녹색쉼터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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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도시자연공원 700만㎡에 시민녹색쉼터 만든다
  • 허찬회 기자  hurch01@hanmail.net
  • 승인 2020.06.30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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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군기 시장, 2주년 브리핑
향후 2년 추진 4대 중점과제 제시
백군기 용인시장은 30일 시청 에이스홀에서 열린 민선7기 2주년 기념 언론인 브리핑을 통해 “도시 전역을 친환경 그린도시로 만들어가는 다양한 사업들도 지속적으로 이어갈 계획”이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사진제공=용인시청)
백군기 용인시장은 30일 시청 에이스홀에서 열린 민선7기 2주년 기념 언론인 브리핑을 통해 “도시 전역을 친환경 그린도시로 만들어가는 다양한 사업들도 지속적으로 이어갈 계획”이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사진제공=용인시청)

| 중앙신문=허찬회 기자 | "대부분이 사유지로 관리 및 운영에 제약이 있었던 관내 700규모의 도시자연공원구역에 시민녹색쉼터를 만들 것이다.”

백군기 용인시장은 30일 시청 에이스홀에서 열린 민선72주년 기념 언론인 브리핑을 통해 도시 전역을 친환경 그린도시로 만들어가는 다양한 사업들도 지속적으로 이어갈 계획이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백 시장은 이 자리에서 지난 2년간 원칙을 바로 세우고 세계적 명품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기틀을 마련했다며 후반 2년엔반도체 허브 조성과 연계한 일자리 창출, 감염병 예방과 그린도시 조성 등 4대 중점과제를 중심으로 한 차원 높은 새로운 용인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밝혔다.

코로나19로 급감한 일자리와 관련해 시는 반도체 클러스터와 플랫폼시티, 24개 산업단지 등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다수의 우수기업을 유치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한다는 구상을 제시했다.

또 반도체 클러스터와 소부장 특화단지, 24개 산단 등에서 86000개와 중소기업 및 공공부문에서 84000여개 등 17만개의 직·간접 고용유발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일자리 창출 효과가 큰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육성을 위해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용인센터를 유치하고, 용인벤처투자펀드를 조성해 창업 지원 역량을 대폭 확대하는 계획도 제시했다.

감염병 예방을 위해선 처인구보건소를 중심으로 24시간 신속 대응할 전담팀을 신설하고, 시 자체 역학조사관을 채용하는 방침도 밝혔다.

또 어린이 건강을 위해 현재 1회만 실시하는 수두 접종을 2회로 확대하는 방안을 중앙정부와 협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했다.

백 시장은 난개발을 넘어 친환경 그린도시를 조성하기 위해 시민녹색쉼터 외에 경안천변에 축구장 10개 넓이의 녹지숲과 20규모 수변생태벨트를 내년까지 조성하는 계획도 제시했다.

3대 하천 산책로를 모두 연결하고 청년 김대건길과 자연휴양림과 함박산, 광교산 둘레길을 개설한 데 이어 이들 시설까지 들어서면 수도권 어느 도시보다 많은 쾌적한 휴식공간을 갖추게 된다는 것이다.

백 시장은 이날 “SK하이닉스의 반도체 클러스터를 유치해 100년 먹거리를 준비하는 쾌거를 이뤘다고 강조하는 등 지난 2년간의 성과를 일일이 열거했다.

반도체 클러스터에 더해 세계적 반도체 장비회사 램리서치와 서플러스글로벌까지 유치해 시가 세계적 반도체 허브도시로 우뚝 설 수 있는 기반을 구축했다는 평가다.

또 지난 5월 용인테크노밸리를 준공한 데 이어 제2용인테크노밸리를 추진 중이며 22개 민간산단 가운데 11곳이 착공됐고, 나머지 11곳은 보상 또는 승인절차가 진행되고 있다고 했다.

백 시장은 사통팔달의 스마트 교통도시도 빠르게 실현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2022년이면 서울~세종간고속도로와 오산~이천간고속도로가 개통돼 경부·영동·용서고속도로를 포함해 5개 고속도로가 종횡으로 연결돼 전국 최고의 교통중심지가 될 것이라고 했다.

신수로의 경희대 방향 연장공사가 연말 개통될 예정이며, 국지도 57호선 오포~포곡 구간, 국지도 82호선의 장지~남사 구간, 국지도 84호선의 중리~천리 구간 등의 건설공사도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철도망 확충과 관련해선 GTX 용인역 건설공사가 지난해 12월 시작됐고, 인덕원선 개설은 지난 5월 실시설계 용역에 착수했다. 또 경강선 연장노선이나 동백~신봉동간 신교통수단 등 다수의 노선을 정부 또는 경기도 계획에 반영시키기 위한 절차를 진행 중이다.

백 시장은 용인시의 적극적이고 미래지향적인 시정 운영은 각 부문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민선7기 들어 대통령상 3, 국무총리상 2건 등 131건의 수상이 그 증거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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