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 첫 벼 베기 행사 열려...‘최고 밥맛 여주쌀, 벼 베기도 빨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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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 첫 벼 베기 행사 열려...‘최고 밥맛 여주쌀, 벼 베기도 빨라’
  • 김광섭 기자  kks@joongang.tv
  • 승인 2020.06.26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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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대왕이 드신, ‘대왕님표 여주쌀 첫 벼 베기’ 행사
여주 우만동 홍기완 씨 농가에서 올해 첫 수확 기쁨
양재 하나로마트서 ‘여주 햅쌀’ 첫 출하 행사에 활용
‘대왕님표 여주쌀’ 첫 벼베기 행사가 26일 오전 여주시 우만동에 있는 홍기완 씨 논(2,500㎡)에서 개최됐다. (사진제공=여주시청)
‘대왕님표 여주쌀’ 첫 벼베기 행사가 26일 오전 여주시 우만동에 있는 홍기완 씨 논(2,500㎡)에서 개최됐다. (사진제공=여주시청)

| 중앙신문=김광섭 기자 | 여주에서 첫 벼베기 행사가 열렸다. 여주시가 최고의 밥맛을 자랑하는 대왕님표 여주쌀첫 벼베기 행사는 26일 오전, 여주시 우만동에 있는 홍기완 씨 논(2,500)에서 개최됐다.

이날 하우스 시범단지 안에서 열린 벼 베기 행사에는 이항진 여주시장을 비롯해 박일영 농협조합공동사업법인 대표이사, 김지현 가남농협장, 이호수 북내농협장 등 10여 명이 참석해 첫 수확의 기쁨을 함께 나누고 여주시 농사의 풍년을 기원했다.

이번에 첫 수확된 쌀은 극조생종인 진부올벼로 모내기 후 114일 만의 수확이다. 수확량은 약 1,200kg으로 예상되며, 건조과정과 도정을 통해 오늘 76일 서울 양재동 농협 하나로마트에서 '세종대왕이 드신 여주 햅쌀첫 출하 행사'에서 전량 활용된다.

여주쌀의 역사는 BC13~17세기로 추정된다. 당시 여주시 점동면 흔암리 선사유적지에서는 탄화미가 출토돼 남한강 유역을 중심으로 벼농사가 오랫동안 재배됐다는 역사를 갖고 있는 지역이다.

여주쌀은 이런 역사를 바탕으로 한 밥맛 좋은 품질로, 지난 2006년 전국 유일의 쌀 산업특구 지역으로 국가 지정됐으며 ‘2019 국가브랜드 대상에서 쌀 부문 대상을 수상해 대왕님표 여주쌀의 맛과 품질을 인증받고 있다.

이항진 여주시장은 임금님께 진상했던 고품질 여주쌀의 우수성을 홍보하기 위한 이번 벼베기 행사가 여주쌀의 판매를 촉진하고 모내기부터 벼 베기까지 농민들의 땀과 정성, 노력에 감사를 표하는 자리라며 여주 농업인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그러면서 대왕님표 여주쌀의 귀한 맛과 품질을 대한민국 국민들에게 선보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여주쌀의 명성을 이어가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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