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유튜브 라이브 중·고교생 진로 멘토링 엄지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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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유튜브 라이브 중·고교생 진로 멘토링 엄지척
  • 허찬회 기자  hurch01@hanmail.net
  • 승인 2020.06.26 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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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용인시청)
용인시가 관내 10개교 중‧고교생을 대상으로 시 공식 유튜브 채널 라이브 방송으로 진로 멘토링 ‘Dream Live’ 멘토로 강성태가 참여했다. (사진제공=용인시청)

| 중앙신문=허찬회 기자 | 용인시가 관내 10개교 중‧고교생을 대상으로 시 공식 유튜브 채널 라이브 방송으로 진로 멘토링 ‘Dream Live’를 운영했다.

26일 시에 따르면 코로나19로 진로 상담 기회가 부족한 중고교생을 위해 공식 유튜브 채널을 활용해 학습이나 진로와 관련된 고민을 들어주려는 조치다.

방송은 수지 청소년 문화의 집 열린독서실에서 진행됐으며 멘토로는 ‘공부의 신’으로 알려진 강성태와 방송인 타일러 라쉬가 참여했다.

이날 포곡고‧죽전고‧보정고‧중앙예담학교 등 10개교 학생들이 수업시간에 방송을 보며 실시간 댓글 등으로 궁금한 것을 질문하며 멘토들과 소통했다.

강성태씨는 “많은 학생들이 공부를 힘들어 하는 것은 무작정 책상 앞에 앉아서 외우기 때문”이라며 “좀 더 효율적인 학습을 위해선 먼저 이해를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에 강씨는 어원을 이해한 후 연관 단어들까지 쉽게 암기할 수 있는 영어 단어 암기법을 소개하고 자투리 시간 활용하는 법, 66일간의 습관 만들기 등 효율적인 학습법을 재치있는 입담으로 풀어냈다.

용인시가 관내 10개교 중‧고교생을 대상으로 시 공식 유튜브 채널 라이브 방송으로 진로 멘토링 ‘Dream Live’ 멘토로 타일러 라쉬가 참여했다. (사진제공=용인시청)

방송인 타일러는 “누군가가 꿈이 뭐냐고 질문하면 특정 직업이나 직함이 답으로 돌아온다”며 “그러나 이것이 우리가 진짜 꿈을 찾는데 가장 큰 걸림돌이 되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어떤 직업을 갖기 위해선 반드시 거쳐야 되는 관문이 있지만 꿈은 그렇지 않다”며 “우리는 실현 불가능하거나 실패한다고 해도 꿈을 위해선 다양한 경험을 하고 도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타일러는‘진로를 찾을 때 잘하는 것과 하고 싶은 것 중 무엇을 우선해야 하나요?’, ‘하고 싶은 일을 찾았는데 너무 늦은 것 같다’, ‘다른 나라의 언어를 잘 습득하는 방법이 있나요?’등의 실시간 질문에도 진정성 있는 답변을 해 큰 호응을 얻었다.

조가영 학생은 “내가 뭘 좋아하는지 관심있는 게 무엇인지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하는 좋은 시간이었다”고 시청 소감을 밝혔다.

시는 이 라이브 영상을 관내 31개 고등학교 수업시간에 진로프로그램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이런 프로그램을 통해 우리 학생들이 자신의 인생 무대 주인공으로 성장할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에게 도움이 될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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