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신문=김성운 기자 | 포천시는 지난 2018년 기준으로 시 관내 노인인구수 2만6,306명으로서 전체인구인 15만676명에 17.5%에 이르는 등 지난 2014년 이후 매년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어 노인들의 여가 생활을 할 수 있는 노인회관을 오는 11월에 완공할 예정이라고 24일 밝혔다.

시가 추진하고 있는 이 사업은 신읍동 소재 포천병원 인근 지역(신읍동 229-1번지)부지에 면적 998㎡, 지상 3층 규모로 37억8000만 원을 투입해 현재 공사가 진행중에 있다.

시 관계자는 최근 들어 급격한 노령화 현상이 사회 당면 과제로 떠오르고 있으며, 이러한 노인 문제는 노인들의 빈곤과 고독, 소외, 경제적 부담, 건강상의 문제 등 다양하게 나타나고 있는 추세로서 경제활동 인구보다 노인이 많아지면 사회적 부담이 늘어 조세부담과 의료체계, 돌봄 체계 등에도 부하가 걸릴 수 있다고 말했다. 따라서 이번 노인회관 건립은 현재 신읍동 소재 대한노인회 포천지회 건물이 노후화 된데다 이 건물에 입주한 노인대학과 대학원 등이 개선된 환경에서 효과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추진되어 왔다.

특히 시는 노인회관이 준공되면 노인취업과 건강증진을 위한 생활체육 프로그램 등 노인 관련 조사 및 연구사업과 지역 내 교류 활동 등도 원활하게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시 관계자는 “포천노인회관을 통해 우리 지역 노인의 삶의 질 향상은 물론 지역 공동체의 건전한 유대감 강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이 생길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성운 기자 sw3663@hanmail.net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