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북한 대남 군사행동 보류 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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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북한 대남 군사행동 보류 환영
  • 박남주 기자  oco22@hanmail.net
  • 승인 2020.06.24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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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한반도 진장 완화 적절한 판단
지도부, 미국의 존 볼턴 회고록에 일격
이해찬, 남북 ‘대화의 장’에 마주앉아야
김태년, 볼턴 교훈 외교의 불등 밝혀야
박광온,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 우리 길
설훈, 평화로 향할 수 있는 분수령 되길
더불어민주당은 북한 김정은 위원장이 대남 군사행동을 보류한 것에 대해 한반도의 긴장을 누그러뜨리는 매우 적절한 결단이라고 평가했다. 사진 왼쪽부터 설훈·박주민 최고위원, 이해찬 대표, 김태년 원내대표, 박광온 최고위원. (사진=뉴스1)
더불어민주당은 북한 김정은 위원장이 대남 군사행동을 보류한 것에 대해 한반도의 긴장을 누그러뜨리는 매우 적절한 결단이라고 평가했다. 사진 왼쪽부터 설훈·박주민 최고위원, 이해찬 대표, 김태년 원내대표, 박광온 최고위원. (사진=뉴스1)

[중앙신문=박남주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24일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대남 군사행동 보류한 것과 관련, “한반도의 긴장을 완화하는데 매우 적절한 결단”이라며 반색했다.

이낙연 ‘코로나19’국난극복위원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SNS)에 올린 글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남북의 적절한 대화와 남·북·미·중의 고위급 대화로 한반도의 현상을 타개하고 바람직한 새 국면을 조성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당 지도부도 이날 한목소리로 북한의 김정은 위원장의 군사조치 보류를 환영하고 '왜곡 논란'에 휩싸인 존 볼턴 전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의 회고록에 대해 일격을 가했다.

이해찬 대표도 최고위원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김정은 위원장의 군사조치 보류를 환영한다"며 "남북이 건설적 대화의 장에 마주앉길 바란다"고 말했다.

앞서 조선중앙통신은 김 위원장이 전날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7기 5차 회의 예비회의에서 대남 군사행동계획을 보류했다고 보도했다.

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는 "존 볼턴의 헛소리에도 문재인 대통령의 평화 번영을 위한 노력을 감출 수 없다"며 "일부 언론은 볼턴 회고록을 왜곡해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를 폄훼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볼턴 소동의 교훈으로 외교의 불등을 밝혀야 한다"며 "정부를 포함한 전방위적 외교적 노력과 함께 한반도 문제가 미국 대선에서 양당(민주·공화당)의 핵심 공약이 되도록 당 차원의 외교사절단 파견을 검토하겠다"도 덧붙였다.

볼턴 전 국가안보보좌관은 자신의 회고록에서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등이 2018년 3월 백악관을 방문해 트럼프 대통령에게 김 위원장의 회담 제의를 전한 과정에 대해서도 일종의 속임수가 있는 것처럼 기술했다.

박광온 최고위원은 "김정은 위원장의 결정이 현명한 결정이란 평가를 받을 것"이라며 "일회일비할 건 아니지만,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가 우리가 가야할 길이라 보고, 대화의 물꼬를 트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피력했다.

그는 특히 "호전적·대결적 세계관을 가진 지독한 자의 자의적 해석과 과잉 해석이 한반도 미래와 국민의 삶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는지 보여주는 대표적 사례로 남을 것"이라며 볼턴 전 국가안보보좌관에 대한 김 원내대표를 거들었다.

설훈 최고위원도 북한의 군사행동 보류 조치에 대해 "남북관계가 다시 평화로 향할 수 있는 분수령이 되길 바란다"고 반겼다.

그는 "지금은 군사적 위기의 고조를 막기 위해 초당적 결의가 필요하다"며 "미래통합당이 볼턴 회고록을 근거로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를 폄훼하고, 국정조사를 요구하는 등 정쟁 수단으로 삼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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