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민 의견 무시한 일방적 통보” 안돼
| 중앙신문=김삼철 기자 | 경기도의회 기획재정위원회 정대운(더민주, 광명2)위원장이 지난 17일 ‘구로차량기지 광명이전사업 즉시 중단’을 촉구하며 국토교통부 앞에서 광명 이일규 시의원 , 한주원 시의원과 함께 1인 릴레이 시위에 나섰다.
이날 정대운위원장은 국토교통부 앞에서 “구로차량기지 광명이전 즉각 중단하라”라고 쓰여진 피켓을 들고 국토교통부에 구로차량기지 광명이전 사업 반대 의견을 표명했다.
정 위원장은 “지난 달 26일 국토교통부가 시행한 구로차량기지 이전 사업 기본계획(안)은 광명시의 차량기지 지하화 요구가 전혀 반영되지 않은 일방적 통보였다”면서 “서울시에만 3조원대 개발이익이 돌아가고 광명에는 일방적 희생을 강요하는 정부 정책에 강한 유감을 표명하기 위해 이 자리에 섰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정례회에 본 의원은 ‘구로차량기지 이전사업 철회 촉구 건의안’을 경기도의회 의원 18명의 서명을 받아 의안을 접수했지만 해당 상임위에서 안건으로 상정되지 못해 아쉬웠다”면서 “광명시민의 의견이 무시되고, 광명의 자연을 훼손하고 도시 발전을 저해하는 구로차량기지 이전 사업을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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