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차고지 부족’으로 길가에 내몰린 버스...주변 상가 간판 가려 피해 속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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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 ‘차고지 부족’으로 길가에 내몰린 버스...주변 상가 간판 가려 피해 속출
  • 박남주 기자
  • 승인 2020.06.10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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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차례 민원에도 별다른 조치 없어...市 “처벌 근거·방법 찾는 중” 해명
파주시 도로변 ‘불법 주차장’ 둔갑...인도변 행인 위험 상존 대책 시급
파주시 교하동 소재 한 버스 차고지 앞 도로를 대형 버스들이 ‘불법 주·정차’를 일삼고 있어 인근 상가들의 피해가 속출하는 등 이곳을 지나는 행인들이 사고에 무방비로 노출돼 대책이 시급하다. (사진=익명의 제보자)
파주시 교하동 소재 한 버스 차고지 앞 도로를 대형 버스들이 ‘불법 주·정차’를 일삼고 있어 인근 상가들의 피해가 속출하는 등 이곳을 지나는 행인들이 사고에 무방비로 노출돼 대책이 시급하다. (사진=익명의 제보자)

파주시의 한 버스 차고지 주변이 불법 주차장으로 둔갑해 말썽을 빚고 있다.

파주시 교하동 소재 한 버스 차고지 앞 도로를 버스들이 차지하고 있어 인근 상가들의 간판을 가려 상인들이 피해를 보는 사례가 속출하고 있어 대책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이 지역 상인들에 따르면 토·일요일의 경우 무려 30대가 넘는 버스들이 불법 주차를 일삼고 있어 이곳을 지나는 행인들이 위험에 처하는 등 코로나19’로 가뜩이나 어려운 경제에 악영향을 끼치고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익명을 요구한 한 제보자는 이들 불법 주차 버스들 중엔 2층 버스도 있어 생업에 막대한 지장을 받고 있다며 관계 당국의 조속한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그러면서 이 같은 내용의 민원을 파주시청 해당부서에 수차례 제기했는데도, 지금까지 별다른 조치가 없어 답답하다지난 8일 또 한차례 민원을 제기했다고 하소연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현재 도시경관과에서 불법 주·정차 단속을 하고 있다직접 현장에 나가 확인해 본 결과 버스는 없고, 대부분 버스를 운행하는 운전자들의 개인 차량들이었다고 해명했다.

이 관계자는 도로변에 불법 주차된 차량들은 시에서 할 수 있는 게 주·정차 단속밖에 없다처벌할 수 있는 근거와 방법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특히 여객자동차 운송사업법에 따르더라도 어떻게 할 방법이 없어 꾸준히 계도·단속하고 있다여객법으로 조치할 수 있는 법령(근거)을 찾고 있다고 설명했다.

시 관계자는 주변 상가(가구점) 상인들이 오죽 답답했으면 민원을 제기했겠느냐버스회사에 불법 주·정차를 할 수 없도록 조치하는 등 노력하고 있다고 피력했다.

한편 주변 상인들에 따르면 차고지를 이동할 때 시청에 신고한 뒤, 문제가 없을 때 이동해야 함에도 관계 당국이 이 같은 (불법) 사실을 뻔히 알면서도 방치하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경기도와 김포시에 등록된 차(버스)까지 합해 약 40여 대가 이 차고지를 이용하고 있으나, 실제 주차 대수는 고작 10여 대에 불과해 어쩔 수 없이 도로변에 불법 주·정차를 할 수밖에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한 상인은 상황이 이럼에 따라 버스들이 차고지 안에서 차를 돌려 나와야 하는 등 주차를 해야 하나, 차고지가 비좁아 결국 도로로 나올 수밖에 없어 행인들의 사고위험이 도사리는 등 간판을 가려 피해가 이만저만이 아니다고 분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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