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지방선거 ‘여주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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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지방선거 ‘여주시장’
  • 박도금 기자  jasm8@daum.net
  • 승인 2017.11.07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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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옹성 ‘보수 표심’ 아직은 높은 벽

| 중앙신문=박도금 기자 | 민주당-시대의 요구 ‘표심’으로 증명하겠다
한국당-‘진정한 보수’는 한국당 승리로 보답
바른정당-올바른 ‘보수의 길’ 힘 실어 달라

콘크리트 지지층을 가진 보수 텃밭 여주에 변화의 바람이 불수 있을까? 최근 분위기가 상당히 좋은 더불어 민주당이지만 쉽지 않아 보인다. 자유한국당과 바른정당의 경쟁으로 보수 표심의 분산 효과를 노릴 수도 있었지만 바른정당의 통합파 의원 9명이 탈당을 선언하면서 자유한국당 쪽으로 힘이 실리고 있기 때문이다.

전국적인 분위기는 좋지만 더불어 민주당에 있어 여주지역은 여전히 높은 보수의 벽이다.

여주는 탄핵정국 속에 치러진 지난 19대 대선에서도 당시 홍준표 후보에게 가장 많은 2만 1581표를 주었을 정도로 보수 성향이 강한 지역이다. 실제로 2014년 6.4 지방선거, 올해 5.9 대선 그리고 2016년 4.13 총선까지 단 한 번도 진보 표심이 보수 표심을 압도한 적이 없다. 때문에 더불어 민주당의 입장에서는 당지지도가 좋은 지금의 기회를 살려 반전을 노려야 하는 입장이다.

우선 민주당의 출마예상자는 전·현직 기초의원으로 꾸려져 있다. 출마예상자로는 여주시의회 박재영 시의원과 이항진 시의원, 박용일 전 여주시의회 부의장, 장학진 전 여주시의회 의원도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박재영 시의원은 시민들이 뽑아준 시의원의 역할에 충실하겠지만, 정치적인 여건 변화와 시민의 부름이 있다면 역할을 회피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이항진 시의원은 시의원과 달리 단체장은 고민할게 많다. 겸허한 자세로 주변 및 당의 의견을 받들 것이라며 시장 출마설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박용일 전 여주시의회 부의장은 오랫동안 민주당 생활을 하면서 인지도가 높다. 박 전 부의장은 2016 총선과 올해 대통령 선거에서 많은 활동을 한 인물이다.

장학진 전 여주시의회 부의장은 지난 2014년 지방선거에서 원경희 현 시장과 맞붙어 25% 차이로 패한 후, 2016 총선과 올해 대선에서 여주지역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을 맡아 선거운동을 이 끌은 인물로 각광받고 있다.

민주당의 입장에서는 변화의 욕구가 많은 시점인 만큼 분위기를 잘 타야 하지만 여주의 민심을 움직일 수 있을지는 더 지켜봐야 할 것이다.

이런 가운데 여주시청 고위공직자인 L모씨가 더불어 민주당으로 출마한다는 얘기가 조심스럽게 흘러나오고 있어 이 또한 새로운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이 고위공직자는 그동안 많은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리면서 여주시장 출마설이 끊이지 않았다.

이와 관련해 이 공직자는 이런 출마설이 왜 흘러나왔는지 모르겠다. 현재는 나의 직분에 충실히 임하는 것이 여주시 발전을 위하는 길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이에 맞서는 자유한국당은 공천 승리가 곧 본선 승리라는 분위기다. 때문에 재선을 노리는 원경희 시장과 이에 맞서는 이충우 여주·양평 당협위원회 부위원장의 경쟁은 벌써부터 큰 관심을 끌고 있다.

이충우 부위원장은 지난 6·4 지방선거 당시 새누리당 경선에서 원경희 시장에게 4%p 차이로 탈락한 아쉬운 경험이 있어, 이번에 그 차이를 얼마만큼 좁힐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하지만 당시와는 달리 현역의 프리미엄을 갖고 있는 원경희 시장이 이를 쉽게 허락하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다. 또, 최근 출마의사를 밝힌 최봉순 전 고양시 부시장과 원욱희 경기도의회 의원이 도전장을 던졌다. 최 전 부시장의 출사표로 여주 지역에는 첫 여성시장에 대한 기대도 생겨나고 있다. 또한, 원욱희 도의원은 지난 7일 바른정당을 탈당하고 자유한국당에 복당해 여주시장 출마의사를 밝혔다.

원경희 시장은 2014년 6.4 지방선거 새누리당 후보 경선에서 당시 김춘석 전 시장을 누르고 본선에 나서 여주시장에 당선됐다. 원 시장은 현직 프리미엄으로 여주시청사 이전, 세종인문도시 명품여주 건설 등 굵직한 현안 사업을 추진하고 있어 누구보다 재선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

이충우 여주·양평 당협위원회 부위원장은 지난 6.4 지방선거 때 새누리당 경선에서 원 시장과 4%p 차이로 탈락했다. 이 위원장은 여주시 도시과장·건설과장과 경기도청 도시정책과 사무관 등을 거친 후 2012년 기업가로 활동했다. 이후 3년여 동안 발품을 팔며 지역 경조사와 행사를 빠짐없이 누비며 인지도를 높여가고 있다.

 ‘여성 최초’라는 수식어가 많은 최 전 부시장은 여주에서 초·중·고를 졸업하고, 경기도 여성국장, 여성 최초 인재개발원장과 자치행정국장을 거쳐 고양시 부시장을 역임했다. 지난 9월 말 43년 공직생활을 마감하고, 고향인 여주 지역발전을 위해 혼신의 힘을 쏟고 싶다는 입장을 밝혔다.

원욱희 경기도의회 의원은 여주시(군) 총무과장과 가남면장, 기획감사실장 등 풍부한 공직경험을 갖고 있다. 재선 도의원으로 농정해양수산위원장을 역임하고, 경제과학기술위원회에서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치고 있다. 변화와 혁신으로 침체된 여주를 구해 내겠다는 확고한 출마의사를 밝혔다.

한국당의 공천 결과에 따라 재선시장, 첫 여성시장 또는 새로운 시장이 탄생할 것이라는 여론이 생겨날 만큼 자유한국당은 지역 민심에 가장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하지만 선거는 늘 변수에 큰 변화를 겪는다. 안심하기보다는 호시탐탐 기회를 노리는 민주당과 바른 정당의 움직임도 예의 주시해야 할 것이다.

5선의 정병국 국회의원이 버티고 있는 바른정당도 보수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탄핵정국 이후 정병국 의원이 바른정당으로 당적을 옮기면서 여주의 보수표심이 양분될 것이라는 우려가 생겨날 정도로 바른정당의 활약은 선거의 최대 변수로 지목돼왔다.

하지만 최근 중앙당에서 통합파 의원 9명이 탈당하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고, 7일 원욱희 도의원이 바른정당을 탈당하고 자유한국당에 입당했다. 그로 인해 바른정당은 이상춘 여주시의회 부의장의 단독 출마가 예상되고 있다.

이상춘 부의장은 여주시청 농정과장, 흥천면장, 금사면장, 허가지원과장을 역임한 후 여주시의회에 입문했다. 이 부의장은 여주시민의 밝은 미래를 위해 더 큰 정치를 해보고 싶다는 입장을 밝혔다.

바른정당은 한국당의 공천경쟁으로 인한 이탈 표심이나 기존 보수표심을 쉽게 공략할 수 있다는 점을 앞세워 선거의 변수를 노리겠다는 전략이다. 하지만 정당 파워가 약해지고 있는 지금 보수표심의 지지를 얼마나 얻을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2018 여주시장 선거는 자유한국당의 우세 속에 더불어 민주당과 바른정당이 선거 변수에 대해 얼마만큼 대응하느냐가 관건으로 보인다. 철옹성 같은 보수 민심을 흔든다면 이변이 생기겠지만 특별한 사건이 생기지 않는 한 여주는 보수의 강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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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호 2017-11-08 02:00:29
새로운 인물은 별로 없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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