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일 시간표에 맞게 반복 연습이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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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일 시간표에 맞게 반복 연습이 중요’
  • 위정량 기자  eorjs0421@hanmail.net
  • 승인 2017.11.07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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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민규 교육평론가가 고3 학생들이 수능을 대비해 늦은 시간동안 공부하는 것은 금물이며, 건강관리와 마무리 학습에 전념해 수능일 시간표에 맞게 과목별 반복 연습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하고 있다.

| 중앙신문=위정량 기자 | 늦은 시간동안 공부하는 것 금물
체계적 리듬 조율통한 오답 정리
건강관리와 마무리 학습에 전념

오는 16일 치러지는 2018 수능시험, 남은 기간 동안 수험생들이 지켜야 할 사항 및 대입 수시 면접에 대해 대치동 입시전문가 겸 교육평론가로 잘 알려진 추민규 원장을 만나 2018학년도 대입 수시 면접과 수능 마무리 전략에 대해 들어봤다. [편집자주]

 

Q 2018학년도 수능이 일주일밖에 남지 않았는데 아직도 수시 면접으로 고민하는 수험생이 많다고 하는데 그 사연과 면접이 무엇인지?

A 구술면접고사는 질의와 응답을 통해 수학 능력을 평가하는 시험입니다. 따라서 교수와 수험생이 직접 면담하여 특정 문제를 가지고 질문과 답변을 주고받는 과정을 통해서 평가가 이루어집니다. 즉 학생들의 인성과 가치관을 평가하는 기본소양평가(인성면접)과 전공 관련 지식을 측정하는 전공적성평가(심층면접)로 구성됩니다.

 

Q 학생부종합전형의 면접은 기존의 입학사정관전형 면접방식과 어떻게 다른가요? 학부모 입장에선 이해가 어려운데 어떻게 평가되는지?

A 일반적으로 입학사정관들은 면접을 위해 지원학생이 제출한 서류를 꼼꼼히 검토한 후 질문지를 만들게 되는 게 일반적 관행입니다. 이러한 질문들은 학교생활기록부와 자기소개서, 추천서 등에 나타난 지원자의 학업능력과 활동과정 및 결과 그리고 잠재능력을 중심으로 만들어지기 때문에 지원학생마다 각기 다른 질문이 만들어진다고 보면 됩니다. 그래서 지원학생은 철저한 준비와 함께 서류 내용을 숙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Q 심층면접과 구술면접의 차이는 어떻게 다른지?

A ‘심층면접’은 지원자가 제출한 학교생활기록부, 자기소개서, 교사추천서 등을 바탕으로 지원자의 전공적합성과 인성, 성장잠재력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방식입니다. 반면에 ‘구술면접’은 학생에게 교과중심 문제풀이형 지문을 제시하고 이를 풀게 한 후, 면접고사장에 들어가서 구술로 답변을 하게 하는 방식이며 풀이 결과가 평가에 중요하게 반영되는 시험입니다. 하지만, 2015학년도 전형부터는 교과중심 문제풀이형 구술면접은 시행하지 않으니 참고해야 합니다.

 

Q 인성면접은 무엇인가?

A 입학사정관전형에서 ‘인성’은 우수 인재를 선발하고자 활용되는 여러 평가 요소 중 하나입니다. 즉 인성평가는 고등학교 생활 중 꾸준히 타인을 배려하고 자신의 능력을 나누며 협력을 실천해 온 지원자를 좀 더 긍정적으로 평가하겠다는 의미를 두고 심사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고교기간 활동 중 학교생활기록부(수상, 창의적 체험활동, 행동특성 및 종합의견 등)에 나타난 지원자의 성실성과 나눔, 타인 배려심 등을 면접에서 확인하는 방식이며, 지원자 스스로 작성한 자기소개서 내용 중에서도 인성을 확인할 수 있는 문항(협력, 나눔, 배려, 갈등관리 등 경험 관련 문항)을 통해 실제 어떤 과정과 동기에 의해 지원자가 다른 사람을 배려하고 협력했는지를 질문할 수 있습니다.

 

Q 심층면접 시 유의사항은 무엇인가?

A 심층면접은 주로 수험생이 제출한 학교생활기록부, 자기소개서, 교사추천서에 대한 검증 절차인 경우가 많습니다. 즉 제출된 서류에서 드러나지 않은 내용들을 확인하는 시간이라고 보면 쉽게 이해가 될 것입니다. 따라서 학교생활기록부, 자기소개서, 교사추천서에 기록된 내용들과 일관성 있는 답변을 하도록 꾸준한 연습이 필요합니다.

 

Q 면접 연습은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은가?

A 솔직히 면접은 첫인상이 중요합니다. 첫인상은 사람을 평가하는 데 큰 영향을 끼치고 있으며, 단편적인 정보와 외모로 결정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래서 적절하게 외모를 꾸며야 하고 매너와 언어 예절을 위한 연습이 필요합니다. 또한, 면접 준비는 예의가 중요합니다. 짧은 면접 시간 내에 자신의 성격을 정확히 전달하기 위해서 철저한 준비를 해야 하며, 예상 질문과 답변 초안을 만들어 최종 답변을 작성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Q 면접과 수능, 어떤 것이 중요한가?

A 상당히 어려운 질문입니다. 원래 대입 수시는 면접이 중요하지만 수능은 말 그대로 시험이 중요하기 때문에 뭐라고 표현할 수 없습니다. 그냥 수시와 정시를 나눠서 평가하면 수시는 수시대로 면접으로 합격·불합격을 결정하는 것이고, 정시는 시험으로 성적에 따라서 대학을 선택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둘 다 중요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수험생 여러분! 끝까지 포기하지 마시고 남은 며칠 동안 건강관리와 마무리 학습에 전념하시길 바랍니다.

 

Q 수능이 며칠 남지 않았는데 수험생이 해야 할 준비사항이 있다면?

A 무엇보다 건강이 중요합니다. 늦은 시간동안 공부하는 것은 금물이며 체계적인 리듬 조율을 통한 오답 정리가 최우선되어야 합니다. 또한 가족들의 격려와 관심이 중요한 시기입니다. 짧은 7일간의 학습이 성적에 영향을 주는 경우는 거의 없다는 것이 일반적 사례로 나타난 사실입니다. 결론적으로 수능 시험일 시간표에 맞게 반복 연습하는 것이 중요하겠습니다.

 

Q 중하위권 수험생에게 하고 싶은 조언이 있다면?

A 솔직히 수시에 비해 정시 비중이 낮은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공부해야 할 분량이 많은 중하위권 수험생은 EBS 교재를 중심으로 공부하는 것이 효과적인 학습법이라 하겠습니다. 또한, 한두 번 풀었다고 소홀히 하지 말고 마지막으로 다시 한 번 더 가볍게 넘겨보는 센스가 필요합니다. 최근 수능에서 EBS 교재에 실린 자료를 그대로 사용하거나 약간 변형하여 출제되는 자료가 많았습니다. 그래서 어떤 자료들이 있었는지 혹은 또 출제 가능성이 높은지 등 익혀두는 것이 좋습니다.

 

Q 국어·영어·수학 중요과목에 대한 수험생 마음가짐에 관해 조언을 해준다면?

A 결과적으로 수능은 컨디션 싸움입니다. 누가 더 규칙적인 생활을 통해 당일 시험에 더 좋은 성적을 받느냐가 관건이기 때문에 최대한 남은 한주동안 긍정적인 생각을 갖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국어영역은 1교시 수능시작의 알림이기 때문에 문제 풀이 순서를 바꾸지 말고 순서대로 문제를 푸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막히는 문제가 등장하면 바로 패스하려는 각오가 중요합니다. 또한, 시간적 여유가 중요한데 충분한 시간 확보에 전념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영어영역은 절대평가 중심의 시험이기 때문에 난이도가 가장 중요한 시험입니다. 즉 나에게 유·불리 계산이 중요하며, 한두 문제로 나의 등급을 가른다는 생각으로 실수를 없애는 것이 필수입니다. 특히 최저학력 기준으로 영어가 반영되는 학교가 많으니 주의하고, EBS 방송교재 연계 문항 공부는 지문 정독과 글의 흐름 정리, 변형 가능 유형 등으로 예측 가능한 문제 중심으로 정독하는 것이 좋습니다.

수학 영역은 6월 학평 중심의 기출문제 재해석과 전년도 수능 문제 재해석 등으로 시간을 절약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오답 노트를 통한 반복 학습이 중요하니 명심하시길 당부 드립니다.

 

Q 추민규 원장님께서는 교육재능기부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계시다고 알고 있는데, 그 이유는?

A 2009년 설립된 전국학원강사총연합회 창립 계기로 많은 이웃과 저소득층 및 차상위계층 중심으로 교육재능기부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더불어 전국 방과 후 학교 수업에도 참여 하는 등 나눔 교육과 공감교육에 헌신하고 있습니다. 또한, 저 개인적으로는 하남시 미사강변종합사회복지관에서 교육재능기부 목적으로 하남시민 대상으로 무료 진로진학 상담을 진행하고 있으며, 하남시 미사강변도시 입주민 대상으로 진로진학학습 상담을 1년 째 하고 있습니다. 더 나아가 지역사회중심의 교육발전에 기여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립니다.

 

Q 끝으로 지방자치단체가 교육에 관심을 가져야 하는 이유와 그에 대한 선생님의 생각을 듣고 싶습니다. 혹시 정치와 교육의 전반적인 효율성에 대해 말씀해 주신다면?

A 어렵네요. 정치는 정치인이 중심되고, 교육은 교육전문가들이 하나 되어 공감하는 교육이라 생각합니다. 다만, 지방분권화가 된다면 중앙의 권력을 주민들에게 돌려드리는 것을 의미하는데 교육도 마찬가지입니다. 중앙정부와 지자체의 예산을 분담해 관리하게 되고 그에 따른 예산을 주민들의 복지증진과 교육증진에 투자한다면 새로운 시스템의 교육정책이 획일화를 넘어 다양화 하고, 세상의 중심이 중앙이 아닌 지방이 될 것으로 믿습니다. 또한, 정치와 교육이 양분화 되어 소리되는 메아리가 아닌 하나의 울림으로 세상의 빛과 소금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정치는 교육과 소통하고 상호 간 서로 도움이 되는 전략으로 사람이 중심 되는 지방정부, 교육이 중심 되는 지방정부로 발전되어야 누구나 쉽게 배움을 통해서 가치를 추구할 수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무작정 퍼주기식 교육정책이 아니라 저소득층과 차상위계층을 위한 나눔 교육 실천이 의무화되고, 사회단체의 교육 나눔이 아니라 전문가 집단의 행동하는 양심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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