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이영준 하남시의회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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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이영준 하남시의회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장
  • 장은기 기자  jangeungi15@gmail.com
  • 승인 2020.06.07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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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감 통해 행정의 불합리한 사항 지적해
책임있고 효율적인 시정 수행토록 지원"
"시민이 행복하게 살 수 있는 하남시 조성"
이영준 하남시의회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장. (사진제공=하남시의회)
이영준 하남시의회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장. (사진제공=하남시의회)

| 중앙신문=장은기 기자 | 민선 7기 들어 세 번째 실시하는 행정사무감사인 만큼 시정업무 전반에 대한 실태파악은 물론 현장 위주의 행감을 펼쳐 내실있는 감사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이영준(49·사진) 하남시의회 행정사무감사 특별위원장은 8대 시의회 출범 후 세번째 열리는 행정사무감사인 만큼 심도있고 세밀한 행감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시민을 위한 행정이 이뤄졌는지 시정 전반을 면밀히 점검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위원장은 행정사무감사는 우리 의회의 고유권한 중 하나다. 집행부를 견제하고 비판하는 역할을 수행하는 자리라며 그렇기에 부득이하게 행정행위에 대한 문제점을 도출하고 그에 대한 지적과 비판이 있을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이어 그는 공직자 여러분들도 이런 부분에 대해 잠시 소나기를 피하고 보자는 인식보다는 이 빗물을 모아 어떻게 활용할 수 있을까를 고민하고 성찰하는 시간이 됐으면 한다그런 마음가짐으로 이번 행감에 임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 위원장은 행정사무감사는 시민의 대의기관으로서 집행부를 감시하고 통제하는 중요한 권한 중 하나라며 행감을 통해 행정의 불합리한 사항을 지적하고 개선토록 함으로써 집행부가 책임있고 효율적인 시정을 수행할 수 있도록 견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특히 하남시가 집중 추진하고 있는 현안의 경우 시민의 삶의 질 향상에 직접적으로 연계될 수 있도록 감사에 성실히 임하겠다면서 행정의 위법·부당행위, 예산낭비, 시민들에게 불편을 주는 불합리한 관행에 대한 개선책 마련에 중점을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위원장은 행정사무감사에서 지적된 사항을 공무원들이 제대로 이행하지 않을 경우 이에 대한 불이익을 줄 수 있는 법적인 제도가 없어 발생하는 행정사무감사의 효용성 저하가 현실의 문제라며 아쉬움을 토로했다. 그러면서 정말로 시민을 위한 적극행정으로써 노력하는 공무원에 대하여는 특별한 혜택을 주어서라도 공복으로서 하남시와 시민을 위해 일하고자 하는 분위기를 강하게 조성할 필요가 있다라고 피력했다.

이 위원장은 저를 포함한 9명의 의원 모두 행감 준비를 위해 열심히 노력했지만, 미흡한 부분이 많다면서 이번 행감을 통해 시민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원들의 의지를 모아 시민이 행복하게 살 수 있는 하남시를 만드는 초석을 깔겠다고 강조했다.

재선의 이 위원장은 중앙대(회계학 전공)를 졸업하고 지난 201757대 의회 보궐선거에서 한나라당 공천을 받아 입성한 뒤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을 지내는 등 예산관리부분에서 두드러진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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